미국 주식/개별 기업 어닝 콜

넥스트에라에너지(NEE) 2024-4Q 어닝콜 정리

미주동석스 2025. 1. 26. 07:19

넥스트에라에너지(NEE) 2024-4Q 어닝콜 정리.pdf
1.42MB

 

Q1. GE Vernova와의 파트너십이 가져올 구체적인 시너지 효과는?
NextEra Energy는 미국 최대 가스발전 운영사로서, 가스터빈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지닌 GE Vernova와 80년에 걸친 협력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파트너십은 가스발전과 재생에너지, 배터리 저장을 통합한 토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가스발전 분야에서 풍부한 설계·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NextEra Energy와, 최신 가스터빈 기술력 및 금융 서비스 역량을 갖춘 GE Vernova가 협력함으로써, 대규모 부하를 보유한 고객이나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등에 안정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전력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재생에너지와 결합해 ‘에너지+용량(capacity)’을 한 번에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도 장기적인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Q2. NextEra의 재생에너지 개발 타임라인과 장점은?
NextEra Energy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풍력은 12개월, 배터리 저장장치는 15개월, 태양광은 18개월 안에 건설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빠른 개발 속도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현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2024년 한 해에만 약 8.7GW의 신규 재생에너지 및 저장 프로젝트를 완공했습니다.
  • 데이터센터 등의 대형 수요처를 위해 확보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만 8.3GW에 달합니다(운영 중인 자산 + 백로그 포함).
  • 2027년까지 총 7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빠른 타임라인과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역량은 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고객층에게 ‘속도·규모·비용’ 측면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Q3. 가스발전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는?
가스발전 산업은 부지 확보, 인허가, 인프라(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및 연결), 터빈 조달, EPC(설계·조달·시공) 인력 부족 등 여러 난관을 안고 있습니다.

  • 비용 상승: 가스터빈 가격은 5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EPC 인력 비용은 3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 건설 사례: NextEra Energy가 플로리다에 건설한 Dania Beach 발전소는 kW당 비용이 3배가량 뛰었습니다.
  • 시간적 제약: 가스발전소를 대규모로 건설하려면 2030년 전후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다만, ERCOT(텍사스)처럼 인프라 환경이 비교적 수월한 지역은 개발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가스발전이 단기간에 대규모 전력 공급을 담당하기는 어려우며, 2030년 이후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4. Duane Arnold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의 현재 진행 상황은?
NextEra Energy는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라이선스 변경을 신청했으며, 이는 2028년 말까지 재가동하기 위한 첫 번째 공식 단계입니다. 발전소 원자로 자체는 매우 양호한 상태고, 과거 데레초(강한 직선 풍)의 영향으로 냉각탑이 손상되었지만, 이는 일반적인 건설 기법으로 교체 가능한 수준입니다. 현재 구체적인 재가동 비용 추정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주요 고객 및 규제 당국, 정부 관계자 등과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또한 시장 여건과 정부 지원 등에 따라 부지를 확장하거나 추가 설비를 도입할 여지도 남아 있습니다.

 

Q5. FPL 요금 조정안의 핵심 내용과 영향은?
FPL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의 새로운 요금 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요금 인상안: 2026년 1월부터 15.5억 달러, 2027년 1월부터 9.3억 달러의 기본요금 인상을 제안했습니다.
  • ROE: 11.9%를 중간값으로 ±1%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 연료비 등 포함 시 인상폭: 2025년부터 2029년까지 가정용 전력요금은 연평균 약 2.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40%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됩니다.
  • SoBRA 메커니즘: 태양광 및 배터리 구축 비용 회수를 위한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2033년까지 15GW 이상의 태양광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안정적인 다년 요금협약은 FPL이 장기적 관점에서 전력망을 업그레이드하고 신재생발전을 확대하면서도, 고객에게 예측 가능한 에너지 비용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Q6. NextEra의 이자율 리스크 관리 전략은?
NextEra Energy는 총 320억 달러 규모의 금리스왑 계약을 체결해 평균 쿠폰금리를 약 3.9%로 고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장금리가 50bp 인상되어도 EPS 영향은 2025~2026년에 0.01~0.03달러, 2027년에 0.03~0.05달러로 제한합니다. 이는 연간 EPS의 1% 내외 수준이며, 회사는 추가적으로 비용 절감, 자본 효율성 개선 등의 대응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Q7. NextEra의 투자 계획과 향후 성장 전망은?
NextEra Energy는 향후 4년간 약 1,200억 달러를 투자해 2027년까지 121GW 규모의 발전 설비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 지난 10년간 에너지 인프라에 1,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핵 업그레이드, 가스 파이프라인, 가스발전, 배터리 저장,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영역을 선도해 왔습니다.
  • 2024년에만 8.7GW의 신규 재생에너지·배터리 프로젝트를 완공했고, 연간 12GW 이상을 신규 계약(백로그 포함)하는 등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에너지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AI, 반도체, 첨단 제조업 등 전력 사용량이 큰 산업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NextEra는 “재생에너지+가스+원자력” 포트폴리오를 통해 균형 있는 전력 공급원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Q8. FPL의 운영 효율성과 고객 가치 제안은?
FPL은 미국 최대 전력 유틸리티로서, 고객당 비연료 O&M 비용이 업계 평균보다 약 70% 낮아 연간 30억 달러 이상의 고객 비용 절감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 스마트 그리드 투자: 2024년 한 해에만 스마트 그리드를 통한 270만 건 이상의 정전 예방 효과를 거뒀습니다.
  • 배전망 강화: 지중화, 고강도 전선, 자동화 기술 등으로 허리케인 Debbie, Helene, Milton 등에 신속히 대응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 Fleet Control Center: 20GW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발전 설비를 단일 위치에서 모니터링·제어하여 유지보수 효율성과 예측 진단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FPL은 신뢰도 높은 전력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고객 전기요금을 전국 평균 대비 큰 폭으로 낮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Q9. 재생에너지 백로그의 구성과 의미는?
NextEra Energy는 2024년에만 12GW의 신규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 프로젝트를 계약해 백로그에 추가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로, 태양광과 배터리 저장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총 백로그는 25GW 이상으로, 이미 3.4GW의 배터리 저장장치를 운영 중이며, 7.2GW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 백로그가 크다는 것은 향후 2~3년에 걸쳐 건설될 프로젝트가 풍부함을 의미하며, 이는 NextEra Energy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확실한 동력으로 작용합니다.

 

Q10. NextEra의 원자력 발전 전략은?
NextEra Energy는 미국 내 주요 원전 사업자로서, 다음과 같은 두 축을 중심으로 원자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 기존 원전 재가동: 듀안 아놀드(Duane Arnold) 원전을 우선 재가동해 2028년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합니다.
  2. 미래형 원전(SMR) 검토: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술을 검토 중이지만, 최초 도입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크므로 2030년대 중후반 이후에야 대규모 보급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핵심 전략은 현재 사용 중이거나 가동이 중단된 원전을 재활용해 전력 공급에 기여하되, 장기적으로는 SMR 등 차세대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Q11. GE Vernova와의 프레임워크 협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공동 소유 프로젝트만 진행하시나요? 아니면 신규 발전 상업 프로젝트도 고려하시나요?
NextEra Energy와 GE Vernova는 50대50 합작 형태의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대규모 고객(데이터센터, 산업단지, 전력회사 등)에게 가스발전·재생에너지·배터리 저장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협력 모델에서는 다음과 같은 형태의 사업 진행이 가능합니다.

  • 공동 소유(long-term contracted) 자산: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합니다.
  • 건설-이전(Build-Transfer) 방식: 고객이 직접 발전소를 소유하길 원할 경우, 프로젝트 완공 후 매각을 추진할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NextEra Energy의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 역량과 GE Vernova의 가스터빈·전기화 기술을 결합해, 완성도 높은 에너지 솔루션을 빠른 속도로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12. 새로운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 특히 연방 토지에서의 풍력 임대 제한 및 IRA 관련 위험에 대한 견해는 무엇인가요?
NextEra Energy는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원(가스, 재생에너지, 원자력 등)을 활용해야 한다”는 신정부 기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 풍력 임대 제한: NextEra는 해상 풍력 사업을 진행하지 않으며, 육상 풍력은 대부분 사유지 기반이라 연방 토지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재생에너지 확장에 있어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IRA 정책이 철회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NextEra Energy는 “재생에너지 산업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제조·투자를 견인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화·민주 양측이 모두 경제성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IRA 유지에 대한 신뢰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 정책 전체 기조: 전력 수요 대응, 경제성장, 에너지 안보 강화 등의 측면에서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모든 전원 믹스가 필요하므로, NextEra는 이런 흐름이 오히려 중장기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Q13. 듀안 아놀드(Duane Arnold)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비용과 추가 확장 가능성은 어떤가요?
NextEra Energy는 협상 전략상 구체적인 비용 추정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발전소 본체 상태는 양호하고 냉각탑도 표준 건설 기법으로 복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재가동 목표 시점인 2028년 말까지 필요 설비·운영 자본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며, 이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 고객·정부 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의 중입니다. 향후 수요가 더 늘어나거나, 연방 혹은 주(州) 차원의 정책 지원이 강화될 경우 설비 확장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Q14. 하이퍼스케일러의 전력 수요 증가와 2030년 이후로 예상되는 가스 발전 사업의 성장 시기를 고려할 때, 가스발전 사업 성장 가속화 가능성과 백로그 반영 시점은 언제일까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은 안정적이고 대규모인 전력 공급원을 요구하기 때문에 가스발전 솔루션에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스발전 프로젝트는 부지·인허가·가스공급·송전 연결·터빈 수급·EPC 인력 확보 등 준비 단계가 길어, NextEra Energy는 본격적 대규모 개발이 2030년 전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ERCOT(텍사스) 등 인프라 여건이 유리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빠를 수 있으나, PJM처럼 인허가 절차가 복잡하고 가스 파이프라인 환경이 어려운 지역은 시간이 더 걸립니다.
  • 가스발전 비용이 최근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가스터빈 가격 2배, EPC 비용 3배), 경제성 확보도 핵심 과제입니다.
    결과적으로 하이퍼스케일러와의 계약이 가스발전 백로그에 반영되는 시점은 지역·고객별 상황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는 203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Q15. 가스발전 사업 진출을 위한 M&A 가능성과 XPLR 지분 매각을 통한 자금조달 전략 변화에 대한 견해는 무엇인가요?
NextEra Energy는 이미 대규모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가스발전 사업을 위해 별도의 인수·합병(M&A)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토지 확보, 인허가, 가스 파이프라인, 송전 등 각 단계별 전문 인력을 내부에 두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조직을 사들이기보다는 자체 역량 확장을 통해 추진하는 편이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XPLR 관련해서는 곧 있을 별도 발표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할 예정이지만, 회사 전체로 볼 때 자본 재활용 전략은 기존 방침 그대로 유지하며, XPLR 이외에도 다양한 매각·조달 옵션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Q16. FPL의 2025년 예상 규제 자본 수익률(ROE)과 잉여금(Reserve Amortization) 적립 메커니즘에 대한 최신 견해는 무엇인가요?
FPL은 2024년에 11.4% 수준의 ROE를 달성했으며, 2025년에는 이보다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금리 변동, 예상보다 빠른 고객 증가로 인한 추가 투자 비용 등을 고려하면 잉여금(Reserve Amortization)은 지속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2024년 말 기준 약 8억 9,500만 달러의 잔액이 남아 있어, 2025년에도 전력망 투자 및 운영 비용 증가 등에 따른 ROE 관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요금 체계(2026~2029)에서는 11.9%의 ROE(±1%)를 제안하고 있으므로, 중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면서 고객 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Q17.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고객과의 협상에서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있나요?
NextEra Energy에 따르면, 대다수 고객은 정책 자체의 불확실성보다 “제때 프로젝트가 완공될 수 있는지”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미 기존 화력발전소를 폐쇄했거나 신규 부지를 확정해 놓은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제때 가동되지 않으면 전력 공급 부족이나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 고객들은 IRA 축소 가능성 등에 대해 일부 우려를 표하지만, 동시에 재생에너지가 미국 내 산업 투자·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는 점에 공감하며, 연방 및 주 정부 차원에서 프로젝트 지연을 원치 않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봅니다.
  • NextEra Energy는 “정책 불확실성”보다 “프로젝트 속도와 비용 안정성”이 고객 협상의 핵심 이슈라고 설명합니다.

 

Q18. 하이퍼스케일러 협상에서 가스발전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나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들은 대규모 전력 부하 특성상 공급 안정성이 중요한데,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뿐 아니라 가스발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에너지 믹스: 데이터센터는 전력 사용량이 방대하고, 정전이나 전압 강하에 민감하므로, ‘가스+재생에너지+배터리’ 등 복합 솔루션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비용·용량 고려: 단독으로 배후 전력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대규모 가스발전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스발전소를 ‘독립 전원(behind-the-meter)’ 형태로 구축하려면 시설·운영비가 더 들어서, 대부분은 기존 전력망과 연계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NextEra Energy는 하이퍼스케일러와의 협상에서 가스발전이 “장기적 전력 안정성을 보완하는 솔루션”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결국 인프라 건설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가장 큰 과제로 지목됩니다.

결론


NextEra Energy는 2024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재무·운영 모든 측면에서 견조한 성과를 냈습니다. FPL 부문은 지속적인 그리드 강화와 효율적 운영으로 11.4%의 ROE를 달성했고, 재생에너지·배터리·가스발전·원자력 등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GE Vernova와의 협력을 통해 가스발전 역량을 한층 확대하고, Duane Arnold 원전 재가동을 비롯해 소형 모듈 원자로(SMR)와 같은 차세대 에너지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재무 안전성을 위해 320억 달러 규모의 금리 스왑을 체결해 금리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잉여금(Reserve Amortization) 및 다년 요금협약 등을 활용해 FPL의 안정적인 수익률과 낮은 고객 요금을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급증하는 전력 수요AI·하이퍼스케일러·첨단 제조업 분야의 확장으로 인해 에너지 공급원이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에서, NextEra Energy는 풍력·태양광·배터리로 대표되는 재생에너지의 신속 구축과, 2030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스발전 수요원자력 기술 고도화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향후 과제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EPC 인력 부족, 가스터빈 공급 제한, 정책 변화 등이 있지만, 회사는 이미 다양한 리스크 완화 방안을 적용 중이며, 대규모 프로젝트 백로그(25GW 이상)와 2027년까지 1,2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통해 추가 성장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결국 NextEra Energy는 안정적인 재무관리, 기술적·운영적 리더십, 폭넓은 에너지 믹스를 바탕으로 미국 내 에너지 수요 급증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이끌어가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