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커의 귀환(평점 : 8점) - 영비람
개인적 평점(10점) : 8점
- 한줄평
: 실제 게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원한다면 추천!!
- 읽으면 흥미를 느낄 것 같은 사람
: 전형적인 게임 성장 시스템, 게임의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전개, 시원시원함을 좋아하는 사람
오랫만에 게임 판타지 소설을 읽어 보았다. 실제로 게임을 할 시간이 없는데 게임이 하고 싶을 때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소설을 보고 있으면 가상현실 게임을 하고 있는 느낌을 준다. 퀘스트를 찾아내고.. 던전을 가고.. 아이템을 파밍하고..
이 소설은 전형적인 소재와 클리셰들이 많다. 뛰어난 플레이어로 인한 게임사의 어려워 하는 상황, 메인 시나리오를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 모습, 매우 뛰어난 컨트롤을 하는 주인공 등등 매우 익숙한 소재와 전개로 이루어져 있지만 재미있다. 어색하거나 너무 과하지 않은 재미를 준다.
먼치킨 스러운 주인공이 있지만 더 대단한 NPC 들을 몇 명 배치해 둠으로써 주인공의 먼치킨 스러움이 너무 두드러지지 않게 만들어둔 것도 좋은 것 같다.
판타지 소설을 고를 때 뭘 고를지 모를 때면 장편의 소설을 고르면 어느 정도는 성공할 수 있다. 재미도 없는데 길게 책을 만들어주는 출판사는 없기 때문에 일단 편수가 길면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은 무려 37권까지 있는 매우 긴 내용이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전개와 너무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 라인이 재미를 준다.
오랫만에 게임 판타지를 한편 읽어보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