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레버리지의 새로운 패러다임: MSTR 한번 사볼까?
투자는 본질적으로 매 순간 선택의 연속입니다. 주식을 사고, 팔고, 보유하는 모든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며, 이는 종종 큰 스트레스를 동반합니다. 더구나 비트코인 투자는 주식보다 더 큰 변동성으로 인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MSTR 투자는 비트코인의 변동성보다 더 큰 변동성을 견뎌야 하기에 이보다 더 큰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MSTR을 투자하는 이유는 뭔가 이 기업만이 가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부터 천천히 기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개요
MSTR은 1989년 설립된 BI(Business Intelligence)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시작했지만, 2020년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며 완전히 새로운 기업으로 변모했습니다. 현재(2025.2.16.) 약 47.8만 BTC를자는 본질적으로 매 순간 선택의 연속입니다. 주식을 사고, 팔고, 보유하는 모든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며, 이는 종종 큰 스트레스를 동반합니다. 더구나 비트코인 투자는 주식보다 더 큰 변동성으로 인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MSTR 투자는 비트코인의 변동성보다 더 큰 변동성을 견뎌야 하기에 이보다 더 큰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MSTR을 투자하는 이유는 뭔가 이 기업만이 가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부터 천천히 기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STR은 1989년 설립된 BI(Business Intelligence)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시작했지만, 2020년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며 완전히 새로운 기업으로 변모했습니다. 현재(2025.2.16.) 약 47.8만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일 기업 보유량 세계 1위 기업입니다. 현재 MSTR의 자산 중 90% 이상이 비트코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용어 설명
- BI(Business Intelligence):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 BTC YIELD: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의 증가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주식 희석을 감안한 실질적인 비트코인 보유 가치의 변화를 측정
MSTR BTC YIELD 계산 방식 예시
1. 가정
- 초기 상태: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MSTR) 주식 1주 가격: 500달러
- MSTR 총 발행 주식 수: 100만 주
- MSTR 보유 비트코인 수: 20,000 BTC
- 비트코인 가격: 50,000달러
- 변화:
- MSTR이 추가로 10,000 BTC를 매수 (총 30,000 BTC 보유)
- MSTR은 추가 비트코인 매수를 위해 신주 10만 주를 발행 (총 발행 주식 수 110만 주)
- 비트코인 가격은 변동 없이 50,000달러 유지
2. 계산 과정
- 초기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 초기 보유 비트코인 수 (20,000 BTC) / 초기 발행 주식 수 (100만 주) = 0.02 BTC/주
- 변화 후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 변화 후 보유 비트코인 수 (30,000 BTC) / 변화 후 발행 주식 수 (110만 주) = 약 0.0273 BTC/주
-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량: 변화 후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 (0.0273 BTC/주) - 초기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 (0.02 BTC/주) = 약 0.0073 BTC/주 증가
- MSTR BTC YIELD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율):
-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량 (0.0073 BTC/주) / 초기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 (0.02 BTC/주)) * 100% = 약 36.5%
3. 결론
MSTR은 추가 비트코인 매수와 신주 발행을 통해 MSTR BTC YIELD를 약 36.5% 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이 약 36.5%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독특한 밸류에이션: mNAV
MSTR은 기존의 PER, PBR과 같은 전통적인 기업가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mNAV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현재 MSTR의 시가총액은 보유 중인 비트코인 가치의 약 2.02배에 달합니다. 이 비율은 과거 최대 4배까지 상승한 적이 있으며, 현재는 2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용어 설명
- mNAV: 시가총액을 보유 비트코인 가치로 나눈 비율

혁신적인 자금조달 전략
MSTR의 가장 독특한 점은 자금조달 방식입니다. 회사는 두 가지 주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합니다.
1. 전환사채 발행
- 평균 0.75~1% 수준의 초저금리로 자금 조달
- 만기를 2027-2032년까지 분산 배치
- 총 발행규모 약 62억 달러

2. 주식 발행(유상증자)
- PER 890배라는 고평가를 전략적으로 활용
- 실질적인 자금조달 비용을 0.1% 수준으로 낮춤
- 조달한 자금으로 추가 비트코인 매입
용어 설명
- 전환사채: 나중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채권
- 유상증자: 기업이 신주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
스마트한 레버리지 순환 구조
MSTR은 다음과 같은 자기강화적 순환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 비트코인 가격 상승
- MSTR 주가 상승
- PER 상승으로 인한 자금조달 비용 하락
- 저비용으로 추가 자금 조달
- 추가 비트코인 매입
- 다시 1번으로 순환
이러한 구조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한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10% 상승할 때 MSTR의 순자산가치(NAV)는 23% 증가하는 레버리지 효과를 보입니다.
용어 설명
- 레버리지: 적은 자본으로 큰 투자 효과를 내는 방식
- NAV(순자산가치):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수한 자산 가치
경제적 해자의 구축
MSTR이 구축한 경제적 해자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1. 압도적인 선점 효과
-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로서의 입지
- 후발주자가 따라하려면 최소 47만 BTC가 필요하며, 매입 과정에서 가격이 상승하여 실질적인 진입장벽 형성
- 규모의 경제를 통한 거래 및 보관 비용 최소화
2. 순수한 비트코인 익스포저
- 자산의 90% 이상이 비트코인으로 구성되어 순수한 비트코인 투자 수단으로 기능
- 테슬라 등 다른 기업들과 달리 본업과 비트코인의 가치가 명확히 분리되어 평가 가능
- 이로 인해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비트코인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
3.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의 독보적 지위
- MSTR 옵션의 거래량이 비트코인 ETF보다 더 활발
- 높은 변동성으로 인한 옵션 프리미엄이 추가 수익원으로 작용
-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
- 이러한 활발한 옵션 거래가 MSTR 주식의 프리미엄 형성에 기여
4. 기술적 우위
- 비트코인 관련 금융/법무/회계 시스템의 선제적 구축
- 라이트닝 네트워크 등 인프라에 2억 달러 투자
- 초당 100만 건의 거래처리 능력 확보
- VISA 대비 80% 낮은 수수료(0.3%)로 결제 서비스 제공 목표
용어 설명
- 옵션 프리미엄: 옵션 매수자가 매도자에게 지불하는 비용
- 라이트닝 네트워크: 비트코인의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한 Layer 2 기술
- ETF(상장지수펀드): 특정 지수나 자산을 추종하는 펀드
이러한 다층적인 경제적 해자는 다른 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MSTR만의 독특한 경쟁우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의 지배적 위치는 MSTR이 단순한 비트코인 보유 기업을 넘어, 비트코인 금융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과 대응 전략
MSTR이 직면한 주요 리스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무적 리스크
-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시 부채 상환 부담 증가
- 회계기준에 따른 평가손실의 즉각적 반영
- 2025년 만기 전환사채는 1.2억 달러(전체 부채의 7%)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는 3가지가 있습니다.
- 전환사채 만기 분산
- 본업(BI 소프트웨어)에서 연간 5.4억 달러의 안정적 매출 창출
- 비트코인 담보 대출(LTV 50%)을 통한 유동성 확보
용어 설명
- 평가손실: 보유자산의 시장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
- LTV(Loan to Value): 담보가치 대비 대출금액 비율
향후 성장 동력
MSTR은 단순한 비트코인 보유를 넘어 다음과 같은 성장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1. "21/21 계획"
- 3년간 420억 달러 자금조달 목표
- 주식발행과 채권발행의 균형적 활용
-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입 확대
2. 비트코인 인프라 구축
- VISA 대비 80% 낮은 수수료(0.3%) 목표
- MSTRChain 개발을 통한 스마트 계약 플랫폼 구축
- 2026년 메인넷 출시 계획
3. 기업 포모(FOMO) 수혜
- 기업들의 비트코인 편입 증가 예상
- 대표적 비트코인 프록시로서의 위상 강화
- 기관투자자들의 간접투자 수단으로 부상
용어 설명
- FOMO(Fear of Missing Out):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메인넷: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결론
MSTR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의 성장을 얼마나 믿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는 단순한 수익성 계산을 넘어서는 투자 철학의 문제가 됩니다. 비트코인이 10% 상승할 때 MSTR은 20~30% 상승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높은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큰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전환사채 발행으로 주식의 가치가 끊임없이 희석되고 있습니다. MSTR의 경우 이를 영리하게 BTC YIELD 개념으로 걱정을 희석시키고 있습니다. 회사의 핵심 전략인 BTC YIELD는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의 증가율을 의미하고 이는 일반적인 수익률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율이 주식 희석 비율을 상회하도록 관리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각 주주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오히려 증가하게 됩니다.
이 회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특별합니다.
- 전통적인 기업가치 평가 방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
-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최초의 기업
- 기관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투자의 새로운 통로 제공
MSTR의 미래는 크게 세 가지 요소에 달려있습니다.
- 비트코인 가격의 장기적 상승 여부
-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 확산 속도
- 암호화폐 관련 규제 환경의 변화
특히 한국에서도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를 허용하는 법 개정이 논의되는 등, 제도적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 회사가 보여주는 혁신적인 전략은 전통적인 금융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으며, 비트코인 생태계가 발전하면서 그 역할과 가치는 계속해서 재정의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