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2024 수익률 공개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주식 투자는 2020년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삼성전자 정도에만 일부 투자했으며, 미국 주식 투자 경험은 전혀 없었습니다.
코로나 시기 동안 주식시장의 급격한 상승장을 목격하였습니다. 당시 투자 이론이나 기초 지식이 부족했기에, 인기 있는 주식이나 상한가를 쫓는 식으로 펀더멘털과는 거리가 먼 종목들에 무분별하게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승장임에도 불구하고 큰 손실을 입었고, 이러한 투자 방식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느끼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다양한 서적과 자료를 참고하고 리포트와 투자자들의 의견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여름 이후, 손실을 본 국내 주식에서 미국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100% 전환하였습니다. 2020년 수익률은 8월 이후부터 의미 있는 비중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매년 한 번씩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목표는 S&P500을 능가하는 것이며, 연 12% 정도의 수익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제 투자 스타일은 스윙 트레이딩에 가깝습니다. 다행히도 2020년부터 현재까지는 목표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제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으로 제 투자 수익률을 S&P500과 나스닥 100의 누적 수익률과 비교하며 추적할 예정입니다. 실제 투자금액을 공개하기는 어려우므로, 가상의 초기 투자금 10,000달러를 기준으로 하여 제 계좌 수익률, S&P500, 나스닥 100 수익률에 따른 투자금의 변화를 비교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제 투자 성과가 시장을 앞서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만약 시장에 진다면 그 다음해에는 시장 지수 비중을 조금씩 늘리고, 지수를 이긴다면 시장 지수 비중을 줄이고 제가 선택한 개별 기업, ETF의 투자 비중을 늘려나가고자 합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를 요약하자면, 상승장에서는 상당한 수익률 증가를 기록하였고, 하락장에서는 시장 수준의 손실로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2024년에는 시장 지수를 능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정도면 "그냥 나스닥 100에 투자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도 있을 수 있으나, 개별 기업과 거시경제를 공부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므로, 다양한 학습과 분석을 통해 독자적인 투자 전략으로 시장을 이기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한 가지 변명을 하자면, 2020년의 경우 8월부터 수익률 기록을 시작하여 1~7월까지의 주식시장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실제 차이가 축소되어 보였다는 점을 감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왕초보였던 시절(2020년 7월까지).. 시장이 아주 가파르게 상승하던 시기였는데 그 시절에 심지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결과를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목표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하고 공부하며, 저만의 투자 방식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자 합니다. 제 글이 단순히 투자 경험이 부족한 사람의 무의미한 기록으로 그치지 않고, 함께 공부하며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음 수익률 공개는 2026년 1월 1일에 하고자 합니다. 다만 올해 뭔가 특이한 사건이 생긴다면 6개월 단위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