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매일 공부
[2025.1.2.] 매일 5분 투자 인사이트
미주동석스
2025. 1. 2. 19:43
앞으로 매일 하루 동안 제가 접한 기사, 보고서, 각종 글들을 정리하여 블로그에 공유하려 합니다. 이 글들은 특정 주장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보다는, 시장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025년 새해를 맞아, 매일 글을 작성하며 여러분과 함께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나가고자 합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여정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5년 글로벌 주식 시장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크 섹터에서는 자율주행, AI,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이라는 세 가지 메가 트렌드가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트렌드의 핵심 내용과 투자에 미칠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
2025.1.2. 매일 5분 투자 인사이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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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율주행 혁명: 테슬라가 이끄는 모빌리티 시장의 대전환
1.1 FSD의 상용화와 시장 영향
- 완전 자율주행(FSD)의 진화
테슬라의 FSD 기술은 2025년을 기점으로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와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곧이어 유럽, 중국, 한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이 기대됩니다. - MPCI 10만 마일 달성
FSD가 2025년 중반에 MPCI(Miles Per Critical Intervention) 10만 마일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은 자율주행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이는 'FSD가 인간 운전자보다 더 안전하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어, 자율주행 관련 산업 전체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1.2 자동차 산업 구조 재편
- 테슬라 중심의 재편
2025년을 기점으로 자동차 시장은 테슬라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odel Y와 Model 2 등 신차 출시는 물론, 사이버캡 양산 확대 등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 IRA 보조금 축소의 역설
IRA 전기차 보조금 축소가 오히려 테슬라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가 이미 구축한 규모의 경제와 배터리 원가 경쟁력은 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를 더 크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시장 점유율 확대
테슬라의 목표 중 하나는 시가총액 10조 달러 달성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단순 전기차 회사가 아닌 ‘소프트웨어 + 자율주행 + 로보틱스’ 기업으로서의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AI 생태계의 새로운 경쟁 구도
2.1 AI 칩 시장의 변화
- 엔비디아의 도전과 기회
엔비디아는 여전히 AI 칩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경쟁이 점차 가열되고 있습니다. 로보틱스를 차기 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ASIC(주문형 반도체) 개발 및 대만 인재 영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 테슬라의 Dojo, 애플·아마존의 독자 칩
테슬라는 Dojo 칩을 기반으로 FSD 및 로봇(옵티머스)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100만 개 GPU 확보 목표를 내세운 xAI 설립으로 AI와 로보틱스 분야 주도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 또한 자체 칩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AI 칩 시장에서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2.2 클라우드/소프트웨어 기업들의 AI 전략
- 아마존: AWS의 AI 워크로드 장악
2025년에도 AWS는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견고한 지위를 유지하며, AI/IT 워크로드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Bank of America 등 주요 기관에서는 아마존을 2025년 IT 분야 최선호주로 꼽고 있습니다. - 구글: 제미나이·프로젝트 아스트라
구글은 검색 고도화(노트북 LM, 사진으로 질문하기)와 제미나이 AI 모델 도입을 추진 중이며,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고·검색 시장 의존도가 높았던 구글이 새로운 AI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구축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애플: WWDC 2025에서 LLM 공개 가능성
애플은 2025년 WWDC에서 대형 언어 모델(LLM)을 공개하고, Siri에 이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가로 카메라 컨트롤 버튼 등 스마트폰 AI 기능 강화도 예고되어 있어 iOS 생태계 내 AI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3. 새로운 컴퓨팅 시대의 도래
3.1 XR과 새로운 폼팩터
- 스마트폰에서 XR·스마트글래스로
구글, 애플, 삼성을 비롯한 주요 IT 기업들은 XR(확장 현실) 시장 선점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컴퓨팅 패러다임에서 스마트글래스, XR 헤드셋 등 새로운 폼팩터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 XR 생태계 경쟁 본격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콘텐츠 생태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페이스북), MS 등의 기업도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어, 2025년에는 본격적인 XR 대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3.2 로봇 시장의 성장
- 테슬라 옵티머스
테슬라가 상용화를 예고한 옵티머스 로봇은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범용 로봇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AI 로봇 손 기술 발전
AI를 활용한 섬세한 제어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기존 산업용 로봇을 넘어 서비스용·가정용 로봇까지 범위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로봇 산업 자체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으며, 엔비디아·테슬라 외에도 보스턴 다이내믹스, ABB 등 다양한 기업들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전략적 시사점
1) 리스크 요인
- 경기 침체 및 금리 인상
2025년 경기 침체 가능성과 금리 인상은 테크 섹터를 포함한 전체 시장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 있으므로, 분산 투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 미·중 무역 전쟁 및 정치적 불확실성
트럼프 행정부 재출범 가능성,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고조될 수 있습니다. 특히 럭셔리 산업이나 반도체 부문에서 각종 규제와 관세 이슈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 AI 규제 및 저작권 문제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 확보와 저작권 분쟁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아이리버 MP3 사례가 보여주듯,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의 사용권 문제가 본격 부상할 수 있습니다.
2) 투자 접근 방식
- 중소형주·가치주 분산 투자
Bank of America 글로벌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에는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금리 인상과 거시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할 수 있으므로, 성장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면 일부 비중을 조정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 액티브 투자 전략의 부각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테마별로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는 상황에서, 패시브보다는 종목 선정에 적극 개입하는 액티브 펀드나 직접 매매 전략이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 AI·자율주행·로봇 분야 선도 기업 주목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애플 등은 2025년 테크 시장을 이끌 핵심 플레이어입니다. 기업별로 경쟁력이 두드러지는 분야(예: 테슬라의 FSD, 엔비디아의 GPU, 아마존의 AWS 등)에 집중해 투자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2025년 테크 시장은 자율주행, AI, 새로운 컴퓨팅이라는 세 가지 메가 트렌드를 중심으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트렌드는 독립적으로 발전하면서도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궁극적으로 더 큰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은 로보택시 시장을 확대하고, 이는 곧 AI 칩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 AI 칩 및 소프트웨어 경쟁의 심화는 다시 로봇∙XR∙스마트글래스 등 새로운 컴퓨팅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재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