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매일 공부

[2025.1.23.] 글로벌 브리핑 - 핵심뉴스 20선!!

미주동석스 2025. 1. 25. 08:13

 

  1. 블랙록 CEO의 인플레이션 경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고 섣불리 믿는 것이 전 세계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장과는 다른 견해지만, 실제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시나리오가 보인다”고 말하며, 통화 가치 하락 방어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블랙록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약 300억 달러를 투자해 AI 관련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며, 증가하는 전력 수요 해결을 위해 원자력 역할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 구글 딥마인드 설립자의 신약 AI 임상 소식: 2024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가 만든 신약 스타트업 ‘아이소모픽 랩스’가 올해 안에 인공지능(AI)으로 설계한 첫 신약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반적 신약 개발에는 5~10년이 걸리지만, AI를 활용해 개발 시간을 최대 10배 단축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그는 종양학, 신경퇴행성 질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 GPU 공급부족 우려: PC용 하이엔드 GPU 제품인 RTX 5090, 5080 등이 공급부족 상태에 직면해 일부 시장에서 가격이 크게 뛰고 있습니다. 예컨대 RTX 5090은 4천 달러, RTX 5080은 2천 달러로 유통가격이 상승했으며, 특히 중국 및 유럽 지역에서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식 권장 소비자가격(MSRP)에 접근하기까지는 몇 주에서 몇 달 정도가 걸릴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4. 아마존의 퀘벡 시설 폐쇄 발표: 아마존은 퀘벡에 있는 풀필먼트 센터, 분류 센터, 배달 스테이션 등 7개 시설을 모두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약 1,700명의 상시 근로자와 250명의 임시직이 직격타를 입게 되었습니다. 아마존은 지역 소규모 사업체와 협업하는 3자 배송 모델로의 회귀가 더 이득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5.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에 대한 의문 제기: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와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약 5,000억 달러 규모의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자금 조달 방식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특히 머스크는 소프트뱅크가 발표된 투자금액에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오픈AI의 샘 알트먼은 이에 대해 ‘국익을 우선하여 추진하는 프로젝트’라며 반박했습니다.
  6. 로켓랩-독일 위성기업 발사 계약 체결: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이 독일의 오로라 테크놀로지와 일렉트론 로켓 발사 계약을 맺었습니다. 산불 모니터링 위성 100기를 2028년까지 궤도에 투입한다는 목표이며, 오는 4개월 내 8기의 위성을 뉴질랜드 발사장에서 550km 궤도로 올릴 예정입니다. 로켓랩은 향후 여러 차례 발사 일정도 공개해 우주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7. NATO, 트럼프 2기와 방위비 지출 확대 전망: 최근 NATO 사무총장은 미국 국무장관과 협의 후 방위산업 증강 및 방위비 지출 확대에 대한 계획을 강조했습니다. 유럽 주요국들이 GDP 대비 5% 방위비 목표를 검토하며, 방위산업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언급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기에 유럽 국가들이 국방 지출을 더욱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8. 스미스필드푸드의 대규모 IPO 계획: 미국 최대 돼지고기 생산업체 스미스필드푸드가 34,800,000주 신규 공모 로드쇼를 시작하고, 공모가를 주당 23~27달러로 제시해 기업가치 최고 약 107억 달러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미국에 500개 이상의 농장을 소유하고, 2,000여 개 독립 농장과 협약 관계를 맺고 있으며, 전 세계 육류 수요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9. 홈디포, 우버이츠·도어대시와 파트너십: DIY 용품 배달 시장 확장을 위해 홈디포가 우버, 도어대시와 협력해 2,000개 이상 매장의 상품을 앱으로 주문·예약할 수 있게 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우버나 도어대시 앱에서도 홈디포 제품을 빠르게 주문 가능해지는 등, 소매·배달 서비스 협업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10. GE 베르노바(GEV) 4분기 실적 발표(2025.01.22.): 가스터빈·전력기기·풍력터빈을 생산하는 GE베르노바가 4분기 매출 10.6억 달러(+5.5% YoY)로 시장 기대치에 근접했으나 소폭 하회했습니다. 다만 풍력 부문의 적자 축소, 가스터빈·전력기기 사업부 마진 개선으로 전반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25년 매출 36~37억 달러, 프리 캐시플로(FCF) 2.0~2.5억 달러 목표를 유지하며 성장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11. 비스트라에너지 ESS 화재 이슈: 미국 비스트라에너지가 보유한 모스랜딩 발전소 부지에서 최근 ESS 설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곳은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 사용된 배터리 시설로, 벌써 세 번째 화재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총 750MW 규모 ESS 시설에 과열 문제가 대두되면서, ESS 안전성 논쟁과 더불어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내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12. 킨더모건(KMI) 4Q24 실적 부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1위 기업 킨더모건은 4분기 매출이 약 40억 달러, EPS는 0.32달러로 시장 예측을 밑돌았습니다. 그러나 AI, 암호화폐 채굴, 데이터센터 등을 위한 천연가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아, 2025년 실적 성장 전망을 여전히 낙관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백로그는 전년 대비 60% 증가해 81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13. 유럽 천연가스 가격 상승: 50유로/MWh 수준으로 2025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Freeport LNG 수출 터미널 가동 중단, 한파로 인한 수요 증가, 유럽 재고율의 빠른 하락(59% 유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유럽 각국은 미국산 LNG 수입에 대한 우려로 공급 차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14. 중국 내 화웨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탈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화웨이가 약 18.1% 점유율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정부의 디지털제품 구매 보조금이 화웨이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웨어러블·인텔리전트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꾸준한 시장 장악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15. 광(光) 반도체 기술 경쟁 가속: 미국이 반도체 신호를 빛으로 처리하는 실리콘 포토닉스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미·중 반도체 기술 패권이 차세대 분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상무부 및 뉴욕주의 지원으로 포토닉스 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며, AI 반도체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6. 넷플릭스 구독자 급증, 요금 인상 움직임: 2025년 최신 실적에서 1,890만 명 신규 구독자를 확보해 최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광고 지원 요금제를 포함해 미국 요금제 가격을 평균 13% 인상했으며, 향후부터는 정기 발표에서 구독자 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매출·이익 중심 체제로 전환하며, 2025년 영업이익률을 약 29%로 전망했습니다.
  17. 엔비디아, 시가총액 1위 탈환: 엔비디아(NVDA)가 시총 3.6조 달러를 달성하며 애플(3.34조 달러)을 제치고 다시 1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핵심 초기 파트너로 지명되어 주가가 하루 만에 약 4% 급등했습니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애플 시총 하락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는 점도 지적합니다.
  18. S&P500 장중 신고가, 기술주 상승세 지속: 미국 증시는 AI 인프라 투자 기대감으로 기술주가 상승을 이끌며, S&P500이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ARM 등 AI 관련 기업들이 동반 급등했고, 인공지능(AI) 인프라 활성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서버·반도체·클라우드 관련 종목 역시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중소형주는 변동성이 커지며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19. 구글, 앤트로픽에 추가 투자 단행: 구글이 클로드(Claude) AI 모델 개발사 앤트로픽에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했습니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3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는 아마존의 80억 달러 투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이번 투자는 AI 개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구글의 AI 역량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20. 존슨앤존슨 가이던스 하향에 제약주 약세: 존슨앤존슨이 2025년 매출 가이던스를 892억~900억 달러로 제시했으나, 이는 시장 예상치인 909억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주력 제품 스텔라라의 특허 만료 영향으로 2025년 매출 타격이 예상되며, 이에 화이자(-2.3%), 에브비(-2%) 등 제약 섹터가 전반적 약세를 보였습니다.

결론

 현재 시장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기업 실적 양극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5,000억 달러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블랙록의 300억 달러 데이터센터 투자, 구글의 앤트로픽 추가 투자는 AI 기술 발전과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오른 것은 AI 관련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블랙록 CEO의 인플레이션 재부각 경고,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 ESS 화재 사고 등 리스크 요인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도 넷플릭스의 호실적과 제약주의 부진이 대비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중소형주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과 같은 혁신적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으나, 이러한 변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시장은 AI와 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산업이 복합적으로 연결되며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 변동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대형 AI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과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계획 발표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실현이 되느냐, 숫자에 찍혀서 기업 실적에 영향을 주는가를 면밀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