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사인(VRSN): 인터넷 인프라의 숨은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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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개별 기업 이야기

베리사인(VRSN): 인터넷 인프라의 숨은 제국

SUMMARY

  1. 베리사인은 '.com'과 '.net' 도메인의 독점적 운영권을 보유한 인터넷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26년 이상 100% 무중단 가동이라는 뛰어난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2. 2024년 3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3억 9,060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68.9%로 업계 평균(30~40%)을 크게 상회합니다.
  3.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베리사인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약 7,400만 달러를 투자, 지분율 13.8%로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4. 도메인 가격 인상권(연 최대 7%), 높은 갱신율(73.5%), 뛰어난 사이버 보안 역량은 베리사인의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과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작용합니다.
  5. 최근 중국 시장 수요 둔화(-14% YoY) 및 신규 도메인 등록 증가율 저하는 단기적인 실적 압박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사이버 보안 강화·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6. 독점적 시장 지위에 대한 규제 이슈, 인터넷 분절화, 경쟁사 부상 등이 주요 리스크 요인이지만, 높은 영업이익률과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7. 베리사인은 무배당 기조이지만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환원을 지속하며, 뛰어난 현금창출력과 장기 성장 스토리를 갖춘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습니다.
  8. CEO 짐 비드조스의 보수적 재무운영과 기술혁신 중심 경영으로 독보적 시장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베리사인(VRSN)_ 인터넷 인프라의 숨은 제국.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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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적 분석

1) 매출 및 수익성

  • 매출액(2024년 3분기): 3억 9,060만 달러
    •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
    • 도메인 서비스 부문(약 85%)과 보안 서비스 부문(약 10%)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견인
  • 영업이익: 2억 6,930만 달러 (YoY +5.9%)
    • 영업이익률: 68.9%로 업계 평균(30~40%) 대비 매우 높음
    • 비용 효율화와 도메인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
  • 순이익: 2억 130만 달러 (YoY +6.8%)
    • 순이익률: 51.5%
    • 2023년 4분기의 69.6%라는 이례적 순이익률은 일회성 세금 혜택 영향

2) 현금흐름

  • 영업활동 현금흐름:
    • 2024년 3분기 2억 5,340만 달러 (전 분기 대비 +24.1%)
    • 안정적인 핵심 사업 구조로 견조한 현금창출력 보유
  • 투자활동 현금흐름:
    • 2024년 3분기 6,050만 달러로 비교적 소규모
  • 재무활동 현금흐름:
    • 2024년 3분기 –2억 9,910만 달러로,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자금 유출 발생
  • 현금 및 단기투자:
    • 2023년 4분기 9억 2,640만 달러 → 2024년 3분기 6억 4,490만 달러 (약 30.4% 감소)
    • 현금보유량 감소는 자사주 매입 등으로 인한 계획된 현금 유출이 주원인

3) 성장성

  • 분기별 매출 증가율은 0.7~1.0% 정도의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 중
  • 연간 성장률: 3.8% 수준
  • 도메인 가격 인상과 안정적인 갱신율이 매출 성장에 기여
  • 해외 매출 비중은 33% 내외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 가능성 보유

2. 비즈니스 모델 분석

베리사인은 도메인 레지스트리, DNS 인프라 운영, 사이버 보안, 블록체인 기술, 데이터 서비스 등 5가지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합니다.

  1. 도메인 레지스트리 서비스
    • .com, .net과 같은 최상위 도메인(TLD) 운영권을 독점적으로 보유
    • ICANN과의 계약을 통해 연간 7% 가격 인상이 가능
    • 개발도상국 인터넷 보급 및 전자상거래 확대로 도메인 등록 수요 증가 예상
  2. DNS 인프라 운영
    • 글로벌 13개 루트 서버 중 2개 운영
    • 26년 연속 100% 무중단 가동 기록
    • 대규모 분산 네트워크와 로드밸런싱 기술을 통해 1일 수백언 건의 DNS 쿼리 안정적 처리
  3. 사이버 보안
    • DNS 기반 보안 솔루션 및 DDoS 방어 서비스 제공
    • 사이버 보안 시장 확대에 따라 견조한 성장 가능성
    • AI/ML 기술을 활용한 이상 징후 탐지와 실시간 대응 역량 보유
  4. 블록체인 기술
    • 암호화폐 기반 도메인 거래 시스템 특허 확보
    • 스마트 계약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검토
    • 분산형 DNS(DDNS) 등 Web3 시대를 대비한 기술 선점
  5. 데이터 서비스
    • 도메인 분석 및 인텔리전스 제공
    • AI 기반 트래픽 패턴 분석
    • 보안 위협 예측 시스템 운영

 

이 같은 사업 포트폴리오는 인터넷 인프라 영역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형성하며, 높은 진입장벽(Economic Moat)안정적 현금흐름을 만들어냅니다. 


3. 사업 부문별 경쟁력 및 성장 전략

  1. 도메인 이름 등록 서비스:
    • 경쟁력: .com, .net TLD에 대한 독점적 운영권, 높은 브랜드 인지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능력
    • 성장 전략: 신규 TLD 출시, 개발도상국 등 신흥 시장 진출, 부가 서비스 제공 확대
    • 경쟁사 비교 분석: GoDaddy, Namecheap 등과 경쟁하고 있으나, .com, .net TLD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
  2.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 경쟁력: 100% 가동 시간을 기록한 DNS 운영, 26년 이상의 운영 경험, 높은 신뢰성
    • 성장 전략: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 증가에 대응한 인프라 확장, DNS 보안 기술 고도화
    • 경쟁사 비교 분석: Dyn, Neustar Security Services 등과 경쟁하고 있으나, 기술력과 안정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
  3. 사이버 보안:
    • 경쟁력: DNS 기반 보안 솔루션, DDoS 방어 기술, 위협 인텔리전스 제공
    • 성장 전략: AI 및 머신 러닝 기반 보안 솔루션 개발, 파트너십을 통한 솔루션 제공 확대
    • 경쟁사 비교 분석: Cloudflare, Akamai 등과 경쟁하고 있으며, DNS 기반 보안 솔루션에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
  4. 블록체인 기술:
    • 경쟁력: 도메인 이름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보안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암호화폐를 이용한 도메인 거래 시스템 특허를 보유하는 등 기술적 우위
    • 성장 전략: Web3 시대에 대비해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도메인 시스템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
    • 경쟁사 비교 분석: Unstoppable Domains, Ethereum Name Service(ENS) 등과 경쟁 관계에 있으며, 기존 도메인 시스템과의 연동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

4. 성장 동력

  1. 인터넷 사용량 증가: 개발도상국 인터넷 확대, 전자상거래 성장, 기업의 온라인화가 도메인 등록과 DNS 서비스 수요를 촉진
  2. 사이버 보안 시장 확대: DNS 공격 및 DDoS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베리사인의 보안 솔루션 수요 역시 지속 성장 전망
  3. 클라우드 컴퓨팅 및 IoT 확산: 클라우드 및 IoT 확산은 인터넷 트래픽 증가와 보안 위협 증가로 이어져 베리사인의 서비스 수요를 증가시킬 것입니다.
  4. 가격 결정력: .com, .net 도메인 가격 인상 권한은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5. 블록체인 기술 적용: Web3 및 분산형 DNS 수요 증가, 암호화폐 연계 도메인 거래 활성화 가능성
  6.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현금흐름이 뒷받침되는 적극적인 주가 부양 및 EPS(주당이익) 상승 효과

5. 리스크 요인

  1. 현금보유량 감소
    • 자사주 매입으로 인한 현금성자산 감소 추세
    •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나, 영업현금흐름이 강력하여 당장 유동성 문제는 제한적
  2. 높은 부채 수준
    • 순부채/EBITDA가 4배 수준으로, 시장 평균 대비 다소 높은 편
    • 이자보상배율(14.2배)이 높아 현재는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3. 도메인 등록 시장 성장 둔화
    • 인터넷 성숙기에 접어든 선진국의 경우 신규 등록 증가율이 예전만 못할 가능성
    • SNS·플랫폼 확산으로 인해 독립 도메인의 중요성이 일부 감소할 소지도 존재
    • 최근 중국 내 도메인 등록 수요 감소는 단기적인 실적 둔화 요인으로 작용
  4. 경쟁 심화와 규제
    • GoDaddy, 구글 도메인 등 저가 서비스 경쟁 심화
    • ICANN 정책 변동, 정부의 독점 규제 강화 가능성
  5. 인터넷 분절화
    • 각국 정부가 자국 인터넷을 분리·관리하려는 추세(스플린터넷)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제약 요인이 될 수 있음
    • 국가별 규제 강화로 전 세계 단일 도메인 시스템 운영이 제약될 여지

6. 첨단 기술 적용

  • AI 및 머신 러닝: DNS 트래픽 패턴 분석 및 보안 위협 예측, 운영 효율성 극대화 및 실시간 이상 탐지 역량 강화
  •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반 도메인 거래 시스템 특허, 분산 DNS(DDNS) 아키텍처로 운영 안정성과 투명성 확보
  • DNSSEC: 도메인 정보 위변조 방지 기술, 26년 무중단 기록과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도 확보
  • DDoS 방어 기술: 대규모 DDoS 공격을 탐지하고 방어하는 기술을 고도화하여 안정적인 인터넷 인프라 운영을 지원

7. CEO 분석: 짐 비드조스(Jim Bidzos)

 

  • 짐 비드조스 (Jim Bidzos): 1995년 베리사인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CEO 및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인터넷 및 보안 업계의 선구자
  • 이력: RSA Security, Verisign 창립, 인터넷 보안 업계 30년 이상 경력
  • 경영 스타일: 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성을 중시하며, 보수적인 재무 관리를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 혁신을 강조하며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
  • 미래 비전: "인터넷 인프라의 보안, 안정성, 복원력 유지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
  • 주요 행보: .com, .net TLD 운영권 확보, 26년 이상 무중단 서비스 제공, 블록체인 및 AI 등 신기술 도입 추진
  • 평가: 베리사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이끌어 낸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음. 그의 장기적인 리더십, 보수적인 재무 관리, 기술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은 베리사인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함. 특히, 워런 버핏과 같은 투자 전문가들은 베리사인의 독점적 시장 지위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높이 평가하며, 비드조스 CEO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
  • 리더십 스타일: 비전 제시형, 전략적, 혁신 지향적, 주주 가치 중시
  • 강점: 장기적인 안목, 전략적 사고, 기술에 대한 이해, 위기 관리 능력
  • 약점: 변화에 대한 대응 속도가 다소 느릴 수 있다는 평가

8. 재무 분석 종합 (2022-2024)

8.1 수익성 지표 분석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 추이

  • 2023 Q4: 67.4% (256.3M/380.4M)
  • 2024 Q1: 67.4% (258.9M/384.3M)
  • 2024 Q2: 68.8% (266.2M/387.1M)
  • 2024 Q3: 68.9% (269.3M/390.6M)

분석

  •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하여 69%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 업계 평균(30~40%)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베리사인의 비용 효율성도메인 가격 결정력이 뛰어남을 보여줍니다.
  • ICANN과의 계약을 통한 도메인 가격 인상 권한이 고수익성의 주요 기반으로 작용합니다.

순이익률 추이

  • 2023 Q4: 69.6% (264.7M/380.4M)
  • 2024 Q1: 50.5% (194.1M/384.3M)
  • 2024 Q2: 51.4% (198.8M/387.1M)
  • 2024 Q3: 51.5% (201.3M/390.6M)

분석

  • 2023년 4분기의 69.6%는 일회성 세금 혜택 영향이며, 이를 제외하면 50~51%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 여전히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베리사인의 독점적 지위가격 결정력이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8.2 현금 관리 분석

 

현금 및 단기투자 세부 내역

  • 2023 Q4: 현금성자산 240.1M, 단기투자 686.3M, 총합 926.4M
  • 2024 Q3: 현금성자산 267.3M, 단기투자 377.6M, 총합 644.9M

분석

  • 현금성자산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단기투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며 전체 유동 자산이 줄어들었습니다.
  • 이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전략적 결정으로, 베리사인이 주당 순이익(EPS) 상승을 위해 주가 부양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현금흐름 상세 분석

  • 영업현금흐름
    • 2023년 4분기 204.2M → 2024년 3분기 253.4M (+24.1% QoQ)
    • 견고한 사업 모델과 높은 수익성이 뒷받침되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 능력이 뛰어납니다.
  • 투자현금흐름
    • 2023년 4분기 104.1M → 2024년 3분기 60.5M
    • 규모가 크지 않으며, 기존 사업 효율성 개선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 재무현금흐름
    • 2023년 4분기 –226.3M → 2024년 3분기 –299.1M
    •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으로 현금 유출이 지속되며, 베리사인이 주주 가치 제고를 중시한다는 점을 나타냅니다.

 

8.3 성장성 분석

 

매출 성장 상세 분석

  • 분기별 매출 추이
    • 2023 Q4: 380.4M
    • 2024 Q1: 384.3M (+1.0% QoQ)
    • 2024 Q2: 387.1M (+0.7% QoQ)
    • 2024 Q3: 390.6M (+0.9% QoQ)
  • 연간 성장률: 3.8%

분석

  • 매 분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도메인 가격 인상신규·갱신 등록 수요를 기반으로 합니다.
  • .com과 .net 도메인에 대한 독점적 지위가 고정적인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합니다.

지역별 매출 분석

  • 해외 매출 비중
    • 2023 Q4: 125.5M (33.0%)
    • 2024 Q3: 130.4M (33.4%)

분석

  • 해외 매출 비중 33% 내외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른 매출 기반을 유지합니다.
  • 이는 베리사인의 해외 확장 가능성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시사합니다.

 

8.4 비용 구조 분석

 

영업비용 세부 내역 (2024년 3분기)

  • SG&A: 51.3M (매출의 13.1%)
  • R&D: 23.2M (매출의 5.9%)
  • 기타 운영비용: 74.5M (매출의 19.1%)

분석

  • R&D 비중 5.9%로, 첨단 기술(R&D)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이어집니다.
  • 사이버 보안·블록체인 등 미래 사업 영역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비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감가상각비 추이

  • 2023 Q4: 10.4M
  • 2024 Q1: 9.8M
  • 2024 Q2: 9.3M
  • 2024 Q3: 9.0M

분석

  • 감가상각비가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로, CapEx(자본적 지출) 규모가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성숙기에 접어든 사업 구조로, 대규모 신규 투자보다는 운영 효율성 유지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8.5 자본 구조 및 재무건전성

 

부채 구조 분석 (2024년 3분기)

  • 총부채: 3,362.6M
  • 장기부채: 1,492.2M
  • 순부채: 1,157.2M

분석

  • 부채 규모는 다소 큰 편이지만,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충분히 상쇄 가능해 보입니다.
  • 도메인 등록 수수료와 사이버 보안 매출 등이 꾸준한 현금창출력을 보장합니다.

부채비율 및 이자보상배율

  • 이자보상배율(2024년 3분기): 영업이익(269.3M) / 이자비용(18.9M) = 14.2x
  • 순부채/EBITDA(2024년 3분기): 1,157.2 / (1,044.7×4/3) ≈ 4.16x

분석

  • 이자보상배율이 14배 이상으로, 이자 비용을 영업이익으로 쉽게 감당 가능한 수준입니다.
  • 순부채/EBITDA가 4.16배로 평균 수준이나, 금리 인상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도 주시해야 합니다.

 

8.6 주주환원 정책 분석

 

자사주 매입 상세 내역

  • 2024년 분기별 매입량
    • Q1: 1.3M 주
    • Q2: 2.2M 주
    • Q3: 1.7M 주

분석

  • 베리사인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EPS 상승주가 부양 효과가 기대됩니다.

주당 지표 분석 (2024년 3분기)

  • 기본 EPS: 2.07
  • 희석 EPS: 2.07
  • 정상화된 EPS: 1.68 (일회성 이익 제외)

 

8.7 주요 재무 리스크 요인

  1. 현금보유량 감소
    • 2023년 4분기 대비 30.4% 감소했으며, 이는 자사주 매입 정책에 따른 계획된 축소입니다.
    • 미래 성장 동력 확보(예: 사이버 보안·블록체인 R&D) 측면에서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경우, 현금 유동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주요 관건입니다.
  2. 부채 수준
    • 순부채/EBITDA가 4.16배로 관리 가능 수준이나, 금리 인상 시 이자 부담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지속적인 영업이익 확대와 이자보상배율(14.2x) 유지가 중요합니다.
  3. 운전자본 변동성
    • 분기별로 변동 폭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유의미한 구조적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 경기 침체 시 매출 채권 회수 지연 가능성 등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핵심 경쟁력, 성장 동력, 리스크 종합 및 투자 인사이트

  1. 핵심 경쟁력
    • 전 세계 인터넷 인프라에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한 .com, .net 도메인 레지스트리
    • 26년 연속 100% 가동률을 기반으로 한 높은 신뢰도
    • 도메인 가격 결정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
    • 네트워크 효과와 보안 기술력을 겸비한 견고한 해자
  2. 성장 동력
    • 글로벌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 사이버 보안 수요 증가
    • 도메인 가격 인상 권한으로 인한 안정적 매출 상승
    • 블록체인 및 AI 기술 적용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3. 리스크 요인
    • 정부 규제 및 독점 이슈
    • 인터넷 분절화, 사이버 공격 등 운영 리스크
    • 높은 부채 수준과 자사주 매입에 따른 현금보유량 감소
    • 도메인 시장 성장 둔화 우려
  4. 투자 매력도 평가
    • 버크셔 해서웨이(워런 버핏)의 대규모 투자로 기업 가치 재확인
    • 무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높은 영업이익률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자사주 매입) 진행
    • 밸류에이션이 높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분할 매수 전략이 권장됨
  5. 인사이트
    • 장기 보유: 단기 변동보다 지속적인 성장 스토리가 강조되므로, 3년 이상 보유 전략이 유효
    • 리스크 관리: 경쟁 구도·규제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투자 비중 조절
    • 포트폴리오 다변화: 베리사인 단일 종목 집중보다는 IT·헬스케어 등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
    • 기술 혁신 모니터링: 블록체인·AI 등 신사업 분야에서 베리사인의 추가 성장 모멘텀 여부 관찰

결론적으로, 베리사인은 독점적 시장 지위와 뛰어난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메인 가격 인상, 사이버 보안, 블록체인 등 다각적인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영업이익률과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인터넷 분절화 및 규제 압박 등 잠재적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워런 버핏의 투자가 보여주듯 강력한 해자와 기술 리더십은 베리사인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분절화가 리스크 요인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분절화가 되면 이전 도메인이 다 새롭게 바뀔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엄청난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쩌면 워렌버핏은 이런 점을 좀 더 좋게 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