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BlackRock) 2025 연간전망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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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기획 연재

블랙록(BlackRock) 2025 연간전망 심층 분석

 2024년 12월을 기준으로 한 블랙록(BlackRock)의 2025 연간전망을 깊이 있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전 세계를 뒤흔드는 거대 흐름(mega forces) — 즉, AI 혁신, 저탄소 전환, 지정학적 분열, 인구 구조 변화, 금융 디지털화 등이 전통적 경기 순환 논리를 무력화시키면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전통적 60:40 포트폴리오(주식:채권)나 ‘경기 순환 → 침체 → 회복’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제 중심 투자(Thematic Investing), 전술적(Tactical)·역동적(Dynamic) 자산 배분, 그리고 사모 시장(Private Markets)을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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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시경제 환경 대전환: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

 가. 거대 흐름(Mega Forces)의 부상

  1. 인공지능(AI)
    •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 수준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성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주도하면서 경제 구조 자체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 2030년까지 AI 인프라(데이터 센터, 칩, 전력망 등)에 7,000억 달러 이상 투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미국 GDP의 약 2%).
    • AI 모델 파라미터는 1950년대 10개에서 현재 1조 개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미래 확장성 또한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2. 저탄소 전환
    •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문제로 인해, 2030년까지 연간 3.5조 달러 규모의 녹색·저탄소 인프라 투자가 필요합니다(신재생 에너지, 전력망, 전기차, 배터리 등).
    • 이는 국가 정책, 기업 전략, 투자 자본의 흐름을 크게 바꿔놓고 있으며, 에너지·소재·운송 등 광범위한 부문에 기회를 창출합니다.
  3. 지정학적 분열 심화
    • 미-중 기술 경쟁이 격화되면서 반도체·AI 등 첨단 산업에서 ‘디커플링(Decoupling)’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무역 제한 조치는 2014년 약 500건 → 2023년 3,000건으로 6배 가까이 증가하며, 보호무역주의와 공급망 재편이 급물살을 탔습니다.
  4. 인구 구조 변화
    •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고령화와, 일부 신흥국의 젊은 노동력 증가가 노동시장·소비 패턴·인프라 수요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임금 상승, 이민 정책 변화, AI 활용에 의한 생산성 향상 등이 모두 맞물려 전통적 인플레이션·임금 구조가 바뀌는 중입니다.
  5. 금융의 디지털화
    • 핀테크·블록체인·디지털 자산 등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며, 사모 대출(Private Credit)·대체 금융(Alternative Lending) 등 새로운 자본조달 방식을 부상시키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 분산 수단으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나. 전통적 투자 전략 한계 및 변화

  1. 경기순환 논리의 붕괴
    • 2024년 사례에서, 금리를 급격히 인상했음에도 미국 경제가 둔화되지 않고 인플레이션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통적인 ‘금리 인상 → 경기 둔화 → 침체’ 공식이 흔들렸다는 평가입니다.
    • 이는 AI 등 구조적 혁신, 이민 증가, 공급망 정상화 등이 경기를 지지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2. 60:40 포트폴리오의 한계
    • 주식과 채권 간 상관관계가 불규칙해지며, 금리 상승기에 채권이 더 이상 효과적인 안전판이 되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유동성·정치적 리스크 등 복합적 요인으로 전통적 분산 투자 효과가 약화되었다고 판단됩니다.
  3.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
    • 주제 중심 투자(Thematic Investing): 광범위한 지수 추종보다, AI·저탄소 전환·인프라·사모 시장 등 장기 성장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 제안됩니다.
    • 전술적(Tactical) 자산 배분: 하나의 고정된 장기 자산 배분(Strategic Asset Allocation, SAA) 전략에만 의존하지 말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예상치 못한 경제 지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합니다.
    • 역동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거대 흐름에 따른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는 동시에, 경기·정책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방어적으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2024년 주요 사건 & 2025년 거시경제 전망

 가. 2024년 마무리: 시사점

  1. AI 주도 랠리와 변동성
    •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초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사상 최고가 경신 움직임이 나타났으나, 이 과정에서 시장 변동성도 확대되었습니다.
    • 시장은 계속해서 경기순환 지표로 미래를 예측하려 하지만, 구조적 변화가 지표 해석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2. 통화정책 효과의 이례성
    • 미 연준이 2022~2024년 사이 대폭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미국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여 전통적 이론이 흔들렸습니다.
    • 2024년 하반기에 시장은 “경기침체 후 금리 급인하” 시나리오를 예측했지만, 블랙록은 이를 비판적으로 보며, 금리가 이전 수준까지 낮아지기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나. 2025년 전망 핵심 포인트

  1.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 AI 인프라 구축, 저탄소 전환, 지정학적 분열 등은 구조적으로 비용 상승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노동력 부족(고령화)과 이민 정책 변화도 임금 인플레이션을 자극합니다.
  2. 금리 인하의 한계
    • 연준이 일시적으로 금리를 4% 근처까지는 내릴 수 있으나, 2% 이하로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장기 국채 금리 상승 가능성이 여전하며, 장기채 비중 축소가 제안됩니다.
  3. 정치·재정 정책 리스크
    • 2024년 주요 선거에서 나타난 정권 교체,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2025년에도 정책 불확실성은 높습니다.
    • 미국 등 선진국의 재정적자가 국채 시장 부담으로 작용해, 채권 변동성을 더욱 키울 전망입니다.
  4. 금융 시장 규율 강화
    • 극단적 재정 정책이나 과도한 성장 저해 정책을 금융 시장이 장기 국채 금리, 위험자산 매도 등을 통해 “견제”하는 양상이 자주 나타날 것입니다.

3. 2025년 투자 전략: 핵심 주제별 심층 분석

 이제 블랙록이 제시한 핵심 이슈를 하나씩 살펴보고, 그에 따른 투자 시사점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AI 혁신과 인프라 투자

  • AI 발전 3단계
    1. 구축(Buildout) → 2) 채택(Adoption) → 3) 변혁(Transformation)
      현재는 데이터 센터·반도체·전력망 등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가 몰리는 1단계입니다.
  • 투자 규모
    2030년까지 AI 인프라에 약 7,000억 달러(미국 GDP 2%) 투자 전망
  • 사모 시장(Private Markets) 역할
    상장 전(Pre-IPO) 단계 AI 기업이나, 대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금을 공급하는 주요 통로로 부상

 

  • 투자 시사점
    • AI 인프라·칩·클라우드 관련 기업에 관심 확대
    • 사모 시장을 통한 미래 승자 발굴
    •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 성장을 우선 고려

2) 미국 기업 경쟁력 강화

  • 메가캡 실적 주도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 이른바 "Magnificent 7" 이 실적 및 시가총액을 견인
  • 구조적 우위
    AI 선도, 세제 혜택, 규제 완화, 풍부한 투자 자본 등으로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계속 유지

 

  • 투자 시사점
    • 글로벌 자산배분 시 미국 주식 비중 확대(Overweight) 유지
    • AI·클라우드·플랫폼기업 내에서도 가치평가(Valuation)를 꼼꼼히 검토
    • 대형 기술주뿐 아니라 AI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비(非)테크 기업도 주목

3) 글로벌 지정학적 분열 가속화

  • 미-중 갈등 & 디커플링
    • 반도체·AI 등 첨단 기술 영역에서 양국 간 디커플링 심화
    • 무역제한 조치가 2014년~2023년 사이 6배 증가
  • 공급망 재편
    • 기업들은 생산기지를 다변화(Reshoring, Nearshoring)하여 지정학적 리스크 최소화 시도
    • 중동·아시아·아메리카에 대한 물류 경로 우회, 희망봉 경유 무역 증가 사례
  • 투자 시사점
    •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지역별 노출, 산업별 리스크 파악 등)가 중요
    • 공급망 재편의 수혜(물류·인프라·대체 공급망 관련기업) 발굴
    • 신흥시장(EM) 내 자원·에너지·젊은 노동력 보유국(인도·사우디 등)에 관심

4) 통화정책 전환 & 채권 투자 전략

  • 연준 금리 전망
    • 4% 정도까지 인하 가능성은 있으나, 과거 저금리(2% 이하)로 회귀는 쉽지 않을 듯
    • 구조적 인플레이션(임금·AI·저탄소 전환)으로 인해 금리 인하 폭 제한
  • 채권 시장
    • 미국 장기 국채: 재정적자, 인플레이션 부담 → 비중 축소(Underweight)
    • 단기/중기 국채: 상대적으로 금리 변동 위험이 덜함
    • 유럽·영국 채권: ECB, BOE 금리 인하 기대감 및 스프레드 매력
    • 회사채(IG, 하이일드): 우량 기업 중심 선별 투자 → 주식 대비 ‘방어적’이면서 스프레드 수익 가능

5) 사모 시장(Private Markets) 성장

  • 시장 규모
    • 2023년 약 12조 달러 → 2029년 약 23조 달러 (Preqin)
    • PE(프라이빗 에쿼티), 사모 대출(Private Credit), 인프라, 부동산 등 다양
  • 투자 장점
    • 비상장 기업 투자 기회(초기 AI·핀테크·바이오 등 혁신기업)
    • 경기 변동과 무관한 인프라·부동산 자산 통한 안정적 현금 흐름
    • 전통 자산(주식·채권)과의 낮은 상관관계 →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
  • 투자 시사점
    • 포트폴리오 내 사모 시장 비중 확대 고려(장기 자본 활용)
    • 우수한 운용사(전문성) 선정이 필수
    • 은행 대출 축소로, 사모 대출 시장이 기업 자금조달의 핵심으로 부상

6) 비트코인과 금: 새로운 분산 투자 수단

  • 채권 헤지 기능 약화 → 대체 수단 부상
    • 과거 주식 급락 시 채권이 방어 역할을 했지만, 상관관계 변화로 효과가 제한됨
  • 비트코인
    • 장기적으로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을 수 있는 자산
    • 공급 한계(2100만 개), 탈중앙화 등 고유 가치 요인 → 인플레이션 헤지, ‘디지털 금’ 역할 기대
    • 변동성은 매우 높으므로, 포트폴리오 내 적정 비중 설정 필수
    • 중앙은행의 금 보유 확대, 지정학적 리스크 → 안전자산 수요 증가
    • 전통적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다시 부상
  • 투자 시사점
    • 새로운 분산 수단으로 비트코인·금 편입 검토
    • 단기 가격 변동성보다 장기적 상관관계 & 헤지 효과 고려

7) 일본 시장: 구조적 개선과 주주 환원

  • 기업 지배구조 개선 & 자사주 매입
    • 일본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자사주 매입·배당 확대 → ROE 개선, 주가상승 견인
  • 디플레이션 탈피 & 임금 상승
    • 완만한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와 기업 실적이 회복 중
    • 엔화 강세는 이익에 부담이지만, 내수 기업에 긍정적
  • 투자 시사점
    • 일본 주식 비중 확대(Overweight): 전술·장기 두 관점 모두 유효
    • 엔화 리스크 관리: 환율 변동성에 대비한 환헤지 전략도 고려

8) 중국 시장: 리스크와 기회 공존

  • 부동산 둔화 & 구조적 갈등
    • 과잉 부채로 인한 부동산 시장 불안, 미-중 갈등(반도체·무역 규제 등) → 경제성장 둔화
    • 재정·통화정책 완화에도, 완전한 ‘부양’은 제약
  • 저평가 vs. 구조적 위험
    • 낮은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지만, 정치·규제·부동산 리스크가 장기 투자에 부담
  • 투자 시사점
    • 선별적·한정적 비중 접근(녹색 기술, 내수 소비 등 정책 수혜 분야)
    • 정책 변화·규제 동향 면밀 모니터링

9) 지속가능 에너지 전환

  • 2030년까지 연간 3.5조 달러 투자 필요
    • 태양광, 풍력, 배터리, 전기차, 전력 인프라 등 전방위적 투자 유입
  • 에너지·산업·운송 전체 재편
    •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대응, 자원 외교 등으로 각국 간 경쟁 심화
  • 투자 시사점
    • 저탄소 인프라(태양광·풍력·배터리·전력망): 장기 성장 기회
    • 정부 지원(IRA 등) & 보호무역주의(탄소국경세 등) 병존 → 규제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

10) 유럽 시장: 더딘 회복과 선별적 기회

  • 정치·에너지 불확실성
    • 러-우 전쟁, 높은 에너지 가격, 정치적 분열 → 경제 회복에 장애
  • ECB 금리 인하 & 개별 섹터 기회
    • 금리 인하로 일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있지만, 전반적 성장은 제한적
  • 투자 시사점
    • 유럽 주식: 전반적 비중 축소(Underweight), 다만 섹터·기업 단위 선별 투자
    • 영국 국채(길트): 금리 인하 기대 → 비중 확대

11) 신흥시장(EM) 기회와 리스크

  • 인도·사우디 등 주목
    • 인도: 거대한 내수, IT 경쟁력, 젊은 노동 인구
    •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른 경제 다각화·인프라 투자
  • 투자 시사점
    • 구조적 성장(인프라·소비재) + 자원·에너지 수출국에 관심
    • 정치·환율 변동성, 유동성 리스크 등을 고려한 선별적 접근

12) 채권시장 전망

  • 장기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압력
    • 재정적자, 인플레이션, 양적 긴축(QT) → 장기 금리 상승 요인
    • 비중 축소 유지
  • 영국 국채
    • 경기침체 가능성·금리 인하 기대 → 비중 확대
  • 회사채
    • 단기/중기 채권 선호(금리 변동 위험 완화, 우량 스프레드 확보)
    • 유럽 회사채 스프레드 매력(미국 대비)

13) 부동산 시장

  • 금리 인상에 따른 조정
    • 오피스·리테일 등 전통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 하락 압력
    • 사모시장 내 부동산 밸류에이션 조정
  • 특수 부동산의 차별화
    • 데이터 센터, 물류창고, 헬스케어 시설 등은 성장성 지속
  • 투자 시사점
    • 선별적·특수 목적 부동산 투자 확대
    • 사모 부동산 펀드를 통한 분산 투자와 전문 운용 역량 활용

14) ESG 투자 진화

  • 규제 강화 & 임팩트 투자
    • 공시 기준 강화, 그린워싱(Greenwashing) 경계 → 기업의 ESG 투명성 중요
    • 임팩트 투자, 저탄소 인프라 등으로 ESG 영역 확장
  • 투자 시사점
    • ESG 통합: 투자 결정 시 ESG 요소 반영
    • 저탄소 경제: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 기술, 환경 관리 분야에 주목

15) 기술 규제 리스크

  • AI 윤리·안전성, 빅테크 반독점
    • AI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윤리·안전성·프라이버시 문제가 규제로 이어지고 있음
    • 빅테크 기업의 독점력 제한 정책(반독점) 강화
  • 투자 시사점
    • 빅테크 규제 비용·성장 둔화 위험 모니터링
    • AI 윤리·데이터 보안 분야는 규제 강화의 반사이익 가능성

16) 노동시장 구조 변화

  • 고령화·이민·AI 생산성
    • 선진국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 → 임금 상승 압력
    • AI가 단순 노동 대체보다 ‘생산성 향상’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
  • 투자 시사점
    • 자동화·AI 기술 도입 기업이 장기 수혜
    • 소비재 기업(임금 상승 → 구매력 확대)에 긍정적 영향 가능
    • 인적자본(HR) 관리, 재교육(Up-skilling)에 투자하는 기업 주목

17) 재정정책 영향

  • 재정적자 및 정치 양극화
    • 미국 포함 선진국들의 부채 증가, 정치적 대립 격화 → 정책 불확실성, 금리 상승 위험
  • 투자 시사점
    • 재정건전성 양호한 국가, 채권 선호
    • 재정 정책 변화로 수혜받는 기업(그린·인프라 보조금 등) 선별

18)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변화

  • 전통적 60:40 모델 한계
    • 주식·채권 상관관계 변화, 장기채 헤지 효과 감소
  • 주제 중심 투자 & 전술적(Tactical) 배분
    • 장기 성장 테마(AI·인프라·저탄소)에 집중 + 단기 시장 변화에 능동 대처
  • 대안 자산 편입
    • 금·비트코인 등과 함께 사모시장, 인프라, 부동산, 사모대출 등을 통해 분산 효과 제고

19) 금융시장 구조 변화

  • 은행 대출 축소 & 사모 대출 부상
    • 규제 강화로 은행들이 대출을 줄이는 대신 사모 대출이 빈틈을 메움
  • 핀테크·블록체인
    • 디지털 금융 혁신으로 거래·결제·자산 운용 효율성 향상
    • 디지털 자산, 탈중앙화 금융(DeFi) 등 새로운 투자 기회와 리스크 공존

20) ESG·임팩트 투자 및 규제 정비

  • 규제 정비·투명성 강화
    • 각국 정부·국제기구가 ESG 관련 공시 의무, 그린워싱 방지책 마련
  • 임팩트 투자 확산
    • 재무적 수익 + 사회·환경적 성과 동시 추구, 저탄소 프로젝트·사회적 기업 등에 관심 증가

4. 전술적(Tactical) & 전략적(Strategic) 투자 관점

블랙록은 시장 전망을 6~12개월 단기(전술)장기(전략) 로 나누어 “빅콜(Big Calls)”을 제시합니다.

 

 가.  전술적 관점 (6~12개월)

  • 주식
    • 미국: AI 확산, 견조한 이익 성장 → 비중 확대(Overweight)
    • 일본: 기업 개혁·임금상승·주주 환원 → 비중 확대(Overweight)
    • 유럽: 성장 둔화, 정치 리스크 → 비중 축소(Underweight)
    • 중국: 저평가 매력 vs. 구조적 갈등 → 선별적 투자
  • 채권
    • 미국 장기 국채: 재정적자·인플레 → 비중 축소(Underweight)
    • 영국 국채: BOE 금리 인하 기대 → 비중 확대(Overweight)
    • 단기/투자등급 회사채: 금리 위험 ↓, 우량 기업 스프레드 수익 → 선호
    • 유럽 회사채: 미국 대비 스프레드 매력 → 선호

 

 나. 전략적 관점 (장기)

  • 인프라 & 사모 채권
    • AI·저탄소 전환으로 인프라 투자 수요 급증 + 은행 대출 축소로 사모 대출 기회 확대 → 선호(Favor)
  • 채권 세분화
    • 장기 미국 국채 금리 상승 경계 → 단기/중기 우량 채권 중심
    • 유럽·영국 국채, 회사채 등 지역·등급별 분산
  • 주식 시장 세분화
    • 선진국(DM) 중 미국·일본 선호, 신흥국(인도·사우디 등) 구조적 성장 국가 선택
  • 금·비트코인
    • 장기 분산 수단, 인플레이션 및 지정학 리스크 헷지 → 다만 변동성 주의

5. 결론: 유연하고 적극적인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대응

 

  1. 거대 흐름(Mega Forces) 이 주도하는 새로운 경제 환경에 진입했습니다.
  2. 전통적 경기순환 모델60:40 포트폴리오가 흔들리는 만큼, 주제 중심 투자역동적(Tactical) 자산 배분이 필요합니다.
  3. AI 인프라, 저탄소 전환 인프라, 사모 대출, 인프라 부동산 등은 장기적 기회가 클 것이며, 금·비트코인 등 대안 자산의 분산 투자 효과도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4. 지정학적 리스크, 재정정책, 기술 규제 등 정치·정책 변동성이 크므로, 기민한 리밸런싱과 철저한 위험 관리가 요구됩니다.

 결론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를 “위험”이 아닌 “기회”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 트렌드(거대 흐름)에 부합하는 테마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도, 단기 변동성에는 전술적으로 대응하는 ‘하이브리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5년은 2024년보다 조금 시계열을 짧게 잡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지수투자 보다는 핵심 성장과 관련된 섹터의 주요한 종목을 pick해서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증대에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