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SML, High-NA EUV, 반도체 생산
ASML이 차세대 High-NA EUV 장비인 TwinScan EXE:5200의 첫 모듈을 향후 몇 달 내에 출하할 예정이라고 CEO Christophe Fouquet가 확인했다. Intel이 첫 번째 고객이 되어 14A 노드에 적용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TSMC는 2028년부터 High-NA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비는 시간당 185장 이상의 웨이퍼 처리량을 달성하며 2나노미터 이하 공정을 지원한다. ASML은 2025년 매출 전망을 300-350억 유로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283억 유로 대비 7-25% 증가한 수치다. 2024년 4분기 기준 미국이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하며 ASML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는데, 이는 TSMC의 애리조나 공장 확장과 Intel의 4억 달러 상당의 High-NA EUV 장비 2대 구매가 반영된 결과이다. ASML은 향후 0.75 개구수를 가진 hyper-NA EUV 장비 개발도 2032년경 검토 중이나 아직 공식 결정은 되지 않은 상태다.
2. 테슬라, 관세전쟁, 주가전망
파이퍼 샌들러가 테슬라를 글로벌 관세 전쟁에서 자유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00달러로 제시했다. 알렉산더 포터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미국 내에서 5개 모델을 직접 생산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로,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웨드부시도 테슬라의 목표가를 550달러로 제시하며, 트럼프 집권 4년이 테슬라의 자율주행과 AI 발전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연말까지 650달러 돌파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60% 상승을 의미한다. 파이퍼 샌들러는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력한 상승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3. 트럼프, 가자지구, 중동 평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중동의 리비에라"로 개발하겠다는 파격적인 구상을 제시했다. 트럼프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하여 불발탄 제거, 부지 평탄화, 건물 철거 등을 진행하고 일자리와 주거를 공급하는 경제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필요시 미군 투입 가능성도 시사했으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요르단, 이집트 등 타국 이주를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구상이라며 지지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는 팔레스타인 주민 강제 이주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마스 고위 간부 사미 아부 주흐리는 이를 "강제 추방"이라고 비판했고, 가디언 등 외신들은 "인종 청소를 지지하는 충격적인 발표"라고 평가했다.
4. 비만치료제, 경구용, 생산공정
비만치료제 GLP-1의 생산공정은 펩타이드 합성, 정제 및 테스트, 충전 및 마감의 3단계로 구성되며, 경구형은 마지막 단계를 태블릿 제조 공정으로 대체한다. 경구형은 주사형 대비 체중감량 효과는 낮지만(경구제 5~15% vs 주사제 15~25%), 복용 편의성으로 인해 더 높은 선호도(42% vs 24%)를 보이고 있다. 다만 경구형은 생체이용률이 낮아 주사제 대비 3~25배의 API가 필요하며, 이로 인한 부작용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연간 약 250억개의 주사제 수요 대비 생산능력은 약 6억개(Catalent 기준)에 불과해, 경구용 치료제의 개발과 양산이 필수적인 상황이며, 부작용을 최소화한 제약사가 경구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5. 구글, AI무기개발, 프로젝트원칙 변경
구글이 웹사이트에서 AI를 무기나 감시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삭제했다. 블룸버그가 처음 발견한 이 변경사항에서 구글은 이전의 "추구하지 않을 응용 프로그램" 섹션을 제거했으며, 대신 새로운 "책임있는 AI"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기업, 정부, 조직이 협력하여 국가 안보를 지원하는 AI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수정된 AI 원칙에서 의도치 않은 유해한 결과를 완화하고 불공정한 편향을 피하며 국제법과 인권 원칙에 부합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펜타곤의 AI 책임자는 일부 기업의 AI 모델이 미군의 킬체인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구글의 미군과 이스라엘군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은 내부 직원들의 항의를 야기하고 있다.
6. 유튜브, 사업성장, 디지털미디어
알파벳의 24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유튜브는 미국 스트리밍 시청시간 1위를 유지하며 사상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팟캐스트 부문에서도 미국 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으며, 쇼핑 프로그램은 미국과 한국에서 25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하고 있다. 숏폼 콘텐츠의 수익화 비율이 기존 콘텐츠 대비 30%p 이상 증가했고, 미국 내 숏폼 시청의 15%가 거실 TV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거실 TV 부문에서는 글로벌 일일 시청시간 10억 시간, 월간 팟캐스트 시청시간 4억 시간을 기록했다. 크리에이터들은 AI 기반 광고 캠페인과 브랜드 태그 기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세포라의 경우 이를 통해 검색량이 8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7. AI로봇, ASAP모델, 강화학습
엔비디아의 Jim Fan이 공개한 'ASAP'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전신 제어를 위한 'real2sim2real' 모델로, 유명 운동선수들의 움직임을 학습한 로봇을 개발했다. 기존 시뮬레이션과 현실 세계의 차이(sim2real gap)를 극복하기 위해, 로봇에서 수집한 실제 데이터로 시뮬레이션을 재생하고, 발생하는 오류를 신경망으로 학습시켜 물리적 불일치를 보정한다. 이를 통해 GPU 상에서 현실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며, 전통적 물리 엔진의 강점과 신경망의 현실 세계 포착 능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뮬레이션이 미래 방향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연 영상은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춰 로봇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GEAR 연구소에서 실제 하드웨어로 구동되는 신경망을 통해 구현되었다.
8. RTX 5090, 품절사태, 가격폭등
엔비디아가 CES에서 공개한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대만에서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 Blackwell 아키텍처 기반의 RTX 5090은 3352 TOPS 이상의 AI 성능을 제공하며, 공식 가격 7만1990 대만달러(약 320만 원)에 출시되었으나, 중고 시장에서는 최대 30만 대만달러(약 1350만 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유통업체 신야 디지털의 출시 행사에서는 추첨 방식으로 구매 자격을 배정했으며, 당첨 확률은 2% 미만이었다. 각 판매점의 첫 입고 물량이 한 자릿수에 불과했고 모두 판매 완료된 상태이며, 춘제 기간과 겹쳐 추가 공급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매일 추가 재고를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9. 노보노디스크, 실적발표, 비만치료제
노보노디스크가 24년 4분기에 위고비(Wegovy) 비만치료제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856.8억 덴마크크로네로 전년 대비 30.1% 증가했고, 순이익은 282.3억 덴마크크로네로 29% 증가했다. 위고비 매출은 198.7억 덴마크크로네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7% 급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200.2억 크로네에는 소폭 미달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30%, 유럽·중동·아프리카 32%, 중화권 24%의 성장을 보였다. 2025년 전망에서는 경쟁 심화와 가격 압박을 고려해 매출 성장률을 16~24%로 예상했으며, 연간 배당은 21% 인상했다. 차세대 비만치료제 CagriSema의 규제 승인 신청은 2026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10. 애플 M5, 반도체, AI칩
애플이 AI 성능이 강화된 차세대 반도체 'M5' 양산을 시작했다. TSMC의 3나노 공정(N3P)을 활용해 이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성 5~10%, 성능 5% 개선을 달성했으며, M5 프로 제품부터는 TSMC SoIC-MH 패키징 공정으로 수직 적층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생산 공정에서는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처음 도입해 품질과 수율을 개선했으며, 기판에는 아지노모토의 차세대 ABF를 적용해 더 많은 회로층 적층이 가능해졌다. 패키징은 대만 ASE를 시작으로 앰코, JCET이 순차적으로 참여하며, 기판 제조는 유니마이크론과 삼성전기가 담당한다. 초도 생산은 일반 모델로 시작되었고,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 먼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 SoIC-MH 패키징 공정: TSMC에서 개발한 시스템 온 통합 칩(SoIC)의 일종으로, 여러 개의 칩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더 높은 성능과 메모리 용량을 제공하는 첨단 패키징 기술
- 펨토초 레이저 기술: 1펨토초(1000조 분의 1초) 단위의 짧은 시간 동안 레이저를 조사하여 물질을 미세하게 가공하는 기술로,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손상을 최소화하고 품질과 수율을 개선하는 데 기여
- ABF (Ajinomoto Build-up Film): 일본 아지노모토 사에서 개발한 반도체 기판 재료로, 얇은 절연층과 도체층을 번갈아 쌓아 올려 더 많은 회로층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며, 고집적 반도체 칩의 성능 향상에 기여
11. 테슬라, Optimus, 로봇생산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Optimus의 2025년 말 생산 목표를 주당 600대로 설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미 주문을 시작했고 생산량을 월별로 늘려 연말까지 연간 3만대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량 생산은 2분기에 공식 시작될 예정이며, 2026년에는 더 큰 규모의 확장이 계획되어 있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의 주요 제약 요인은 높은 비용이나, 테슬라가 올해 실행 가능한 비용 절감 방안을 찾는다면 2025년이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생산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 미 의회, 암호화폐, 실무그룹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암호화폐 도입 촉진을 위한 실무그룹 구성을 발표했다. 프렌치 힐 위원장은 양원 의원들이 디지털자산 개발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것이며, 새로운 법안을 통해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암호화폐 수장인 데이비드 삭스도 참석한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지시한 암호화폐 규제와 법안 제정, 정부 자산 비축을 위한 실무그룹 구성의 후속 조치다. 트럼프는 대선 공약으로 '암호화폐 대통령'이 되어 디지털자산 도입을 촉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13. 무역수지, 국가경제, 미국경제
무역수지 적자와 흑자는 단순히 손실과 이익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경우 현재 26.3조 달러의 누적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해외에 자국의 금융자산을 판매한 결과이며, 대외자산 투자에서 자본조달 비용을 상회하는 수익을 거두고 있다. 2024년 기준 미국의 상품 수입 중 69%가 투자용 원료와 기계 등이며, 저축도 2008~2010년 금융위기 기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오히려 미국 경제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의 금융자산을 계속 선호하는 한 지속 가능하다. 다만 무역수지 적자 개선을 위해서는 관세보다 정부재정적자 감축이 더 효과적인 방안으로 제시됐다.
14. 우크라이나, 희토류, 미군지원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군사 지원 대가로 희토류 자원 접근권 제공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희토류 공급망을 다각화하려 하고 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도 군사 지원 지속을 조건으로 자원 개발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매장지가 러시아 점령지나 전선 인근에 위치해 있어 단기적 활용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통해 장기적 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으나, 크렘린궁은 이를 "약탈 행위"라고 비판했다. 미국은 지난 3년간 장거리 미사일, 대공 방어 체계, 포탄 등을 지원해왔으며, 트럼프는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하되 대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5. 트럼프, 친환경정책, 에너지대출
트럼프 행정부가 4000억 달러 규모의 청정 에너지 대출 프로그램 철회를 검토 중이다. 에너지부는 핵발전과 LNG 등 정부 선호 기술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할 계획이며, 기존 대출 취소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600억 달러 이상의 대출을 승인했으며, PG&E(150억 달러), Ford(92억 달러), Tesla(4.65억 달러) 등이 수혜를 받았다. 프로그램은 정부에 50억 달러 이상의 이자 수익을 창출했으나, 470억 달러의 미확정 대출 약정이 보류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미 집행된 대출의 회수는 법적 문제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 애플, 중국규제, 앱스토어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이 애플 앱스토어의 최대 30% 수수료 정책과 외부 결제 서비스 차단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검토 중이다. 이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현지 개발사와의 갈등이 배경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 조치에 대한 대응 성격도 있다. 애플에게 중국은 생산기지이자 미국 다음 주요 시장이지만, 최근 아이폰 판매 감소와 화웨이 등 현지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규제 압박이 부담이 될 수 있다. 애플은 이미 EU의 디지털시장법 대응을 위해 앱스토어 정책을 변경한 바 있으며, 중국에서도 정책 조정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글로벌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7. 배터리원자재, 광산수요, 에너지전환
2030년까지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배터리 원자재 공급을 위해 총 293개의 신규 광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리가 61개로 가장 많은 광산이 필요하며, 리튬 52개, 정제 인산 33개, 천연 흑연 31개, 희토류 29개, 니켈 28개, 코발트 26개 순이다. 구리는 배터리 제조와 전력망 인프라에 필수적이며, 리튬은 배터리 핵심 소재로 수요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흑연과 정제 인산의 높은 수요는 리튬인산철 배터리 기술 확산에 기인하며, 코발트와 니켈은 NMC 배터리에 필수적이다. 투자 관점에서는 리튬, 구리 ETF가 장기 수혜가 예상되며, 니켈, 코발트, 희토류 ETF도 수요 증가와 공급망 리스크를 고려한 투자가 가능하다.
18. 미국경제지표, 고용시장, 무역수지
1월 ADP 민간고용이 18.3만 건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15.0만 건)와 전월치(17.6만 건)를 상회했다. 무역/운송/유틸리티 부문이 5.6만 건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1.3만 건 감소했다. 12월 무역적자는 9,840억 달러로 전월 대비 크게 확대됐는데, 이는 수출이 2.6% 감소하고 수입이 3.5%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12월 수입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달러 강세와 관세 경계 속 수입 확대가 무역적자 증가로 이어졌다. 1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52.8pt로 예상치와 전월치(54.0pt)를 하회했으며, 신규주문(51.3pt)과 지불가격(60.4pt)은 하락한 반면 고용지수(52.3pt)는 소폭 상승했다.
19. 미재무부, 국채발행, 시장분석
미 재무부가 1,250억 달러 규모의 리펀딩을 유지하기로 했다(3년물 580억 달러, 10년물 420억 달러, 30년물 250억 달러). 2분기 T-bill은 382억 달러 순상환, Coupon은 505억 달러 순발행되어 이표채 순발행 규모가 차입 규모를 상회했다. 이는 2015년 이후 평균 355%였던 비율이 이번에는 411%를 기록했다. 분석에 따르면 미국채 10년물 금리 4.5%가 주요 관심 수준이며, 이표채 발행 비중으로 볼 때 1분기 말까지 4.55%, 차입 규모 증감으로는 4.67%가 예상된다. 현재 텀프리미엄 상승 우려는 해소됐으나, 4.5% 이하로의 하락을 위해서는 성장 우려 확대나 발행 계획 축소, 또는 수요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20. 구글 Gemini, AI모델, 신제품출시
구글이 Gemini AI 모델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 Gemini 2.0 Flash가 정식 출시되었고, Flash-Lite와 2.0 Pro 실험 버전이 새롭게 공개됐다. Flash는 100만 토큰의 문맥 창을 지원하며 대규모 멀티모달 추론이 가능하다. Flash-Lite는 기존 1.5 버전보다 성능이 향상되면서도 동일한 가격(입력 100만 토큰당 0.075달러, 출력 0.30달러)을 유지해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실험 버전으로 출시된 2.0 Pro는 200만 토큰의 문맥 창을 지원하고 구글 검색, 코드 실행 등 외부 도구와의 통합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로 구글은 OpenAI와 DeepSeek 등 경쟁사 대비 멀티모달 입력과 비용 효율성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결론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신패권 전략의 핵심은 군사·기술·자원·금융을 아우르는 총체적 국가 경쟁력 강화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는 단순한 군사력 과시가 아닌, 미래 전쟁에 대비하는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우선 기술 패권 측면에서, 구글의 AI 무기 개발 가능성 시사와 Gemini 2.0 출시, 엔비디아의 M5 칩 개발, 테슬라의 Optimus 로봇 양산 계획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국방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미래 전장에서 AI와 로봇이 핵심 전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원 안보 측면에서는 우크라이나 희토류 확보와 가자지구 개발 계획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중동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2030년까지 필요한 293개의 배터리 원자재 광산 개발 과제는 이러한 자원 확보 전략의 시급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융 패권 유지를 위해서는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을 서두르고 있으며, 무역적자 누적에도 불구하고 달러 기축통화 체제를 통한 영향력은 견고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재무부의 국채 발행 전략 역시 이러한 금융 패권 유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군사력을 기반으로 하되, 첨단 기술 개발과 핵심 자원 확보, 금융 패권이라는 세 축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헤게모니를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 의미의 전쟁이 아닌, 기술·자원·금융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국가 간 경쟁이 시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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