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평점 - 8.5점) - 강동호

 

개인적 평점(10점): 8.5점

 

- 한줄평

: 사회적 인간 관계와 암흑 거래상으로의 변모 과정을 탁월하게 그린 명작

 

- 읽으면 흥미를 느낄 것 같은 사람

: 무협과 판타지를 좋아하며, 기업 극화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 현실적인 사회적 인간 관계의 민낯을 탐구하고 싶은 독자

 

 

 

 

 

 

 

 

 

 

 

 

 

강동호 작가의 장편소설 "대망"은 무협과 판타지의 요소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기업 극화에 관한 심오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특히 회사원에서 세계의 암흑 거래상으로 변모해 가는 주인공의 과정을 매우 현실적으로 묘사하며, 독자로 하여금 사회적 인간 관계의 근원적인 민낯을 직시하게 한다. 작가는 상황 묘사의 뛰어남과 스토리 전개의 우수성을 통해 글에 대한 흡입력을 극대화한다.

 

이 과정에서 '기브 앤 테이크', '이익을 공유하라'와 같은 사회적 원칙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다만, 연애 이야기가 일부 포함되어 있어, 이 부분이 몰입도를 다소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마음껏 집중하며 읽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