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경찰 재벌가 사위되다(평점 - 7.5점) - 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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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경찰 재벌가 사위되다(평점 - 7.5점) - 센돌

 

개인적 평점(10점) : 7.5점

 

- 한줄평

: 시원시원한 이야기 전개, 커다란 범죄자를 확실하게 처리하는 카타르시스!!

 

- 읽으면 흥미를 느낄 것 같은 사람

: 회귀물을 좋아하고, 얘기의 복선이 너무 많은 복잡함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 시원시원한 전개, 커지는 스케일, 화려한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

 

 

 

 

 

 

 

 

 

 

 

 

 

 

 

회귀물로 인해 느낄 수 있는 시원함이 있다. 뭘 잘 모르니까 하나하나 변수를 찾고 지워가면서 답을 얻는 과정은 지루하고 이야기 전개가 느리지만 이미 한번 경험해 봤던 내용을 풀어가는 회귀물은 정말 빠른 이야기 전개와 스피디함을 느낄 수 있다. 여기 주인공도 마찬가지로 거악에 맞서다가 패배한 후 회귀하여 복수를 겸한 거악을 처단하는 것이 이 책의 주요한 줄거리이다. 

 

"천재경찰 재벌가 사위되다"를 읽고 나서, 나는 이 작품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느꼈다. 내가 이 작품에 7.5점을 주고 싶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작품의 전개는 매우 시원시원하며, 어찌할 수 없는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는 매우 강렬하다. 이러한 응징의 순간들은 독자로 하여금 통쾌함을 느끼게 하지만, 동시에 깊은 씁슬함도 안겨준다. 주인공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기가 막히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은 비질란테적 방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렇게 밖에 해결할 수 없나'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법과 정의 사이의 모호한 경계에서 주인공이 내리는 결정들은 때로는 사회적인 제약과 한계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야기가 너무 거대하게 전개되어 집중력이 흩어지는 부분들이 있다. 국가 간의 대립, 잠수함이 동원되는 등의 설정은 판타지라는 장르의 넓은 가능성 안에서도 인해 현실감이 다소 떨어지고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일본, 북한, 중국과 같은 국가들이 얽혀 있는 대규모의 사건 설정은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끼게 하며, 이야기의 집중도를 저하시키는 부분이 있었다. 차라리 일본이면 일본의 얘기만 집중해서 다루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북한, 중국이 등장하면서 조금 아쉬웠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 볼 때, "천재경찰 재벌가 사위되다"는 현대 판타지를 좋아하며, 복잡한 사건 해결 과정 속에서 주인공의 성장과 결단력 있는 행동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작품 속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사건들과 강렬한 정의의 실현 과정, 그리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은 독자로 하여금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비질란테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이 작품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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