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8~19] 1월 3번째 주 투자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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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주간 공부

[2025.1/18~19] 1월 3번째 주 투자 인사이트

지난 한 주 동안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주요 뉴스를 정리하고 관련 뉴스를 보면서 든 아이디어를 정리해 봤습니다. 트럼프 취임식 전후를 기점으로 미국 주식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제를 정리해 봤습니다. 각 주제는 AI, 에너지, 비트코인, 미국 부채 및 달러 등 크게 네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되며, 제가 느낀 시사점과 함께 복잡해 보이는 사실의 맥락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제가 공부한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한 기록의 의미가 큽니다. 같이 공부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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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I - 맨하탄 프로젝트: 두려움에서 비롯된 기술 패권 경쟁

 1. 모든 것은 "두려움"에서부터 시작된다!

  1940년대 맨해튼 프로젝트가 나치 독일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처럼, 현재 미국의 AI 기술 개발 역시 중국에 대한 두려움이 핵심 동력입니다. 미국은 중국이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을 경우 경제, 군사, 전략적 우위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려움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AI 기술 개발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AI 기술 개발 경쟁 심화가 관련 기업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미국의 대중 제재가 지속/강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도체, AI 소프트웨어 기업의 수혜/피해 여부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의 AI 패권 다툼은 단순 기술 경쟁이 아니라 국가 안보 경쟁이라는 점이 중요 포인트입니다.

 

2. 바이든, ‘AI가 인류에 이롭나?’ vs. 트럼프, ‘속도가 더 중요하다’

 바이든 행정부는 AI의 윤리적 측면에 중점을 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을 주장한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AI 주도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바이든은 AI의 위험성을 경계해 다양한 규제 정책을 추진한 반면 트럼프는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규제 완화와 지원책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기술적 우위를 잡고 보자"라는 식의 절박함이 트럼프의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AI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완화와 지원책 확대를 추진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트럼프는 바이든의 AI 행정명령을 폐지하겠다고 공언했으며, 데이비드 색스를 'AI 총재(AI Tsar)'로 임명하여 AI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우선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취임 후 바이든 정부에서 추진했던 AI 행정명령 등을 폐지하겠다고 이미 언급했습니다. 이미 1차 트럼프 집권기 때도 연방 연구개발(R&D)에 대한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연방 기관의 규제를 대폭 낮추는 명령을 내렸던 전례가 있습니다. 

 

투자자는  AI 관련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 기업을 주목해야 합니다. AI의 규제 완화는 빅테크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AI 규제 완화가 다양한 기업들의 M&A도 이뤄지면서 증시가 활성화되고 빅테크들의 경쟁력은 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중국을 앞서야 한다는 절박감

 트럼프 행정부의 AI 정책은 "중국을 앞서야 한다"는 목표를 기준으로 합니다. 바이든 정부 역시 중국 견제를 지속했으나, 최근 상무장관의 발언("중국 규제는 과속방지턱 역할")은 미국 자체의 AI 기술력 강화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단순히 '중국을 막기만 하는' 접근은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늘어나고 있고, 진짜 중요한 것은 '미국 자체의 AI 역량 강화'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의 AI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관련 기업(ex. 반도체, AI 소프트웨어, 클라우드)에 긍정적 요인입니다. 국가가 안보 개념으로 접근하는 모든 사업은 경제성과 상관없이 엄청난 자금을 밀어넣어주어 하방안정성이 커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새롭게 안보 개념으로 접근하는 사업과 기업이 뭔지를 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4. AI 정책의 전환: 방어에서 공격으로!!

 미국의 AI 정책은 방어적 기조에서 공격적 기조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 안보와 경제 강화를 위해 AI 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고, 전 세계 AI가 미국의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도록 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18개 주요 동맹국에 대한 칩 판매 제한 예외, 범용 검증 최종 사용자(UVEU) 제도 등은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 구축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AI 규제를 '방어' 차원에서만 접근하던 기조가, 이제는 정부 차원에서 '공격적으로' AI를 주도해야 한다는 기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산업의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미국 AI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로 이어질지를 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언제나 밸류체인의 변화는 엄청난 기업의 시총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특히 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II. Energy - AI를 위한 에너지, 에너지를 위한 AI: AI 시대, 에너지 확보 경쟁

5. AI 전쟁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에너지!!

 트럼프의 내무장관 지명자인 Doug Burgum은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과 전력망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의존도 증가는 국가 안보 위협 및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은 전력 및 송전 인프라 개발 속도를 초과하고 있으며, 이는 전력 회사들이 수요 급증에 대비할 시간이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전력 및 송전 인프라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수 있습니다. 'AI 경쟁 = 전력 인프라 경쟁’이 될 것이고,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가·기업이 AI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입니다.

 

6. 트럼프 정부 에너지 정책의 핵심은 천연가스!!

 트럼프 정부는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데이터센터의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천연가스가 신재생 에너지의 보완재 역할을 할 것이며, 원자력 발전은 장기적 대안으로 고려될 것입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LNG 수출 허가 및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관련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천연가스 관련 기업(EQT, KMI, WMB, LNG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도 중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전력 수요 급증을 빠르게 뒷받침할 에너지원으로 천연가스가 최적이라는 판단일 것입니다. 특히 중국과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화석연료 자산”을 활용하겠다는 계산이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7. 안 그래도 필요한데, LA 산불까지..전력망은 필수!!

 최근 LA 산불은 노후화된 전력망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Whisker Labs에 따르면, 화재 발생 전후 전력망에 다수의 결함이 있었습니다. 이는 미국 전력망 현대화의 시급성을 보여주며, 관련 기업(ex. 전력기기, 유틸리티)에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NexEra Energy, Eaton 등의 기업은 전력망 현대화 관련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면, 관련 손해배상이나 설비 교체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AI 시대에는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텐데, 이미 노후화된 그리드(전력망)로는 이를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전력망 업그레이드는 지금부터 10년 이상 뜨거운 투자 테마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8. CES가 준 힌트, Physical AI를 위해서도 전기가 필요해!!

 CES 2025의 핵심은 "Physical AI"였으며, 이는 모든 물리적 객체에 AI가 적용됨을 의미합니다. 자율주행, 로봇 등 Physical AI 구현을 위해서는 전기 에너지, 즉 전동화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Physical AI 확산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며, 테슬라와 같은 선도 기업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AI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전기차에서 더욱 완벽하게 기능을 발휘합니다. 따라서 전기차, 로봇, 스마트시티 등 ‘전기를 쓰는 모든 물리적인 것들’에 AI가 들어가는 시대가 예상됩니다.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어찌 보면 필연적 결과입니다.

 

III. BTC - 국가적 우선순위, 크립토 수도가 될 미국

9. 비트코인: 국가적 우선순위가 된 미국의 크립토 산업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미국의 국가적 우선순위로 삼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미국의 정책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최근 비트코인(BTC)이 국가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주장이 점차 힘을 얻고 있습니다. 트럼프 집권 시기에 ‘비트코인을 국가 단위에서 비축하겠다’는 아이디어나, 여러 주(州)에서 비트코인 관련 법안을 잇따라 발의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 패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크립토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와 맞물려 있습니다. 투자자는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가 비트코인 및 관련 기업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합니다. 직접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HOOD, COIN같은 거래소가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면 수혜를 볼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또한 MSTR 같이 비트코인에 모든 것을 건 기업도 비트코인의 상승을 예상한다면 관심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10.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인정할 시점?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범죄자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을 활용하고, 공개 시장에서 추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수 있습니다. 법적 근거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여러 주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되고 있어, 전략 자산 인정은 시간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 자산(Strategic Reserve)으로 인정하겠다는 구상은 일단 정부가 압수한 코인을 시드로 삼아 점진적으로 매입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입니다. 투자자는 비트코인의 전략 자산 인정 시 가격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트럼프의 경우 비트코인 관련 계통 사람들에게 정치적 빚이 너무 많고 미국인들이 암호화폐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 측면에서도 서두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 세상은 완전히 바뀌었어요. 비트코인 시총이 KOSPI를 넘었어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이미 2조 달러를 돌파하여 KOSPI를 넘어섰고, 이더리움은 0.4조 달러를 돌파하며 BofA의 시총을 뛰어넘었습니다. 리플 역시 잠시 골드만삭스의 시총을 넘어서는 등 암호화폐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며, 투자자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 및 ETF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흐름이 현실이 됨에 따라, 정부와 제도권 금융도 크립토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12. 트럼프, 달러를 지키기 위해서 스테이블 코인에 주목?

 트럼프는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을 적극 추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호주의, 금융 제재, 중국 견제 정책은 달러 패권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국채 수요를 증가시키고 달러 패권 유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무역·금융 제재가 잦아지면서 달러 패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내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이 오히려 달러 패권을 지켜줄 것이라는 주장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들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쓰기 때문에, 국채 수요를 견인하고 달러 사용량을 늘려주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논리입니다. 투자자는 스테이블 코인 관련 기업 및 프로젝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IV. 부채, 달러 - 위태로운 부채, 흔들리는 달러, 미국의 선택은?

13. 이미 어제오늘 일이 아닌 부채 문제!!

 미국의 부채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며, 이는 달러 패권에 대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부채가 36조 달러를 넘었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 새롭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부채 한도 협상이 이뤄지고, 결국 ‘디폴트는 없다’는 식으로 결론이 나곤 합니다. 그런데 2025년에 다시 한 번 부채 한도 상향 이슈가 불거질 것이고, 그때는 인플레이션·금리 수준 등 복합적인 문제가 얽히면서 더 큰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X-date가 6~7월로 예상되는데 이 즈음까지 명확한 결론 없이 흘러간다면 꽤 큰 변동성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14. 베센트: “나는 이미 이 게임을 해봤다. 디폴트는 없다”

 베센트 장관은 과거 소로스와 함께 파운드화를 공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 부채의 디폴트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그는 달러가 기축통화로 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가 지명할 가능성이 있는 경제·재무 분야 인사들 중에는 과거에 통화 투기나 환율 공격을 경험했던 인물이 있다는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이들은 이미 금융시장의 역학과 달러·금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알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집권해도 미국 국채 디폴트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15. 부채 문제 해결의 시작은 ‘신뢰 회복’

 부채가 많아도 시장 신뢰만 확고하면 국채를 계속 발행해나갈 수 있습니다. 이 신뢰를 지지해줄 회사와 기술, 예컨대 공공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는 팔란티어(PLTR) 같은 기업이 향후 더 주목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또, 블록체인이나 DOGE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가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시장 심리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트럼프는 DOGE를 통해 정부를 효율화하고, 팔란티어를 통해 데이터 분석 및 의사 결정 능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DOGE, 팔란티어와 같은 기업의 역할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합니다. DOGE의 활약 여부에 따라 미국 국채시장이 안정화되면서 골디락스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DOGE의 권한이 큰데 수장인 일론머스크가 어디로 튈지 예측이 잘 안되어서 전혀 의외의 상황에 변동성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DOGE의 핵심 축인 팔란티어, 테슬라가 조금은 맘 편한 투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6.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수요’가 필요!!

 트럼프는 부채에 대한 수요를 늘리기 위해 은행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은행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최근 실적 호조를 보인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웰스 파고, 블랙록 등 주요 은행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채를 계속 소화하려면, 국내외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입 수요가 있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은행에 대한 규제를 풀어주거나,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를 확장해 ‘달러 수요’를 한 번 더 끌어올리는 전략이 거론됩니다. 정치적 부담은 따르지만, 트럼프 성향 상 ‘공격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해 국채 시장 방어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은행의 규제 완화는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과는 차원이 다른 유동성을 시장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엄청난 유동성으로 주가가 상반기에 굉장한 폭등이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동성은 인플레이션과 같이 오게 되는데 이때 AI를 활용한 생산성의 향상이 나타나는지 여부에 따라 미국장이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는 정말 이것저것 지켜봐야 할게 많은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17. 금융주(은행주)의 최근 실적과 전망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실적을 보면, 금리 상승 국면에서도 상당히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규제가 완화되고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 예금·대출·IB(투자은행) 부문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부채 문제와 달러 수요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은행주들이 정책 수혜주로 부각될 여지도 있습니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성장주나 금융주 모두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결론

지난 한 주간의 분석을 하는 동안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 미국이 AI, 에너지, 암호화폐, 그리고 달러 패권이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모두 '미국의 글로벌 경쟁 우위 유지'라는 하나의 목표로 수렴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 환경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분야에서 미국은 '제2의 맨해튼 프로젝트'라 불릴 만큼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가 안보와 경제 패권의 차원에서 접근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AI 시대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예상됩니다. 특히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정책 강화와 노후 전력망 현대화 프로젝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기차, 로봇 등 Physical AI의 확산은 에너지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국가 전략자산화와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달러 패권 강화 시도가 주목됩니다. 이는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국가 경제 전략의 일환으로 암호화폐가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요 금융기관들의 참여 확대와 각 주별 관련 법안 제정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 시스템에서는 은행 규제 완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 시도가 예상됩니다. 주요 금융기관들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으며, 국채 시장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의 융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투자자들은 보다 세심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을 선별적으로 접근하고, 기술력과 재무건전성을 겸비한 기업들에 주목해야 합니다. 동시에 높은 변동성에 대비하여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접근하여 변동성을 제어하는 리스크 관리도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