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관심 뉴스 및 생각 정리
- DeepSeek 모델의 등장: 중국 하이플라이어 캐피탈이 출시한 오픈소스 AI 모델 'DeepSeek'이 언어능력(MMLU 88.5점)과 코딩(Codeforces) 성능에서 ‘GPT-4o’ 등과 유사하거나 일부 영역에서 앞선 결과를 보였습니다. 개발 비용을 약 557만 달러로 주장하며 메타 라마 모델 대비 극도로 낮은 수치를 강조해 ‘가성비 혁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 메타의 AI 투자 가속: 마크 저커버그가 2025년까지 약 60~65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Meta AI’를 기반으로 10억 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를 내놓았으며,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 용량과 모델 연구·개발 인력을 집중 확충하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의 ‘Physical AI’ 구상: 2025년을 겨냥한 엔비디아의 World Foundation Model(코스모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물리 현상(중력, 마찰 등)을 학습해 로봇이 실제 세계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며, “언어모델에 GPT가 있다면, 세계 모델에는 코스모스가 있다”라는 개념을 제시해 향후 로봇공학 시장을 선도할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 오픈소스 vs. 비오픈소스: DeepSeek의 오픈소스 공개는 AI 기술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오픈소스 모델은 기술의 민주화를 촉진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고 이를 활용하는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AI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입니다.
-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전망: 다수의 증권사·리서치 기관은 2025~26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의 본격 상업화가 이뤄져, 2030년 100만 대, 2035년 1,300만 대, 2050년 6억 5천만 대 규모로 급증할 것이라 전망합니다(CAGR 60%). 테슬라, UBTECH 등이 이미 파일럿 생산에 나섰습니다.
- 테슬라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가격: 약 2만 달러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미국 제조업 노동력(시간당 28.34달러)과 비교했을 때, 7~8주 이내에 인건비 절감분으로 구매비용이 회수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제조업 자동화 수요에 부합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DeepSeek 개발비 논란: 백만 개 토큰당 추론 비용이 10센트라는 파격적 수치를 주장해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실제로는 인력·인프라·GPU 비축 등을 포함하면 수억 달러가 들었을 것이란 반론이 있습니다. 한편 중국 측에서는 “저비용·고효율”을 적극 홍보하며 제재 무용론을 부각하는 양상입니다.
- 미국 반도체 제재 한계: 미국의 대중국 제재가 오히려 중국 AI 기업들의 혁신을 촉진했다는 분석은 투자자들에게 규제 리스크와 기회의 양면성을 제시합니다. 제재는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AI 기업들의 자립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는 모습입니다.
- Meta의 Threads 광고 실험: 최근 Meta는 SNS 플랫폼 ‘Threads’에서 광고 도입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미국·일본의 일부 브랜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2025년 초 본격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매출 채널 확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AI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면 대규모 GPU 병렬 연산 과정에서 할루시네이션(오류) 발생률이 올라갈 수 있음을 지적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ESS ‘메가팩’을 적용해 전력 스파이크를 완충하고, 엔비디아도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전력 안정화를 추구하며 AI 연산 품질을 높이려 한다는 소식입니다.
- FOMC 금리 동결 관측: 1월 30일 발표될 FOMC 결과에 대해 시장은 99.5% 수준으로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가 연준에 조속한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어, 향후 발표 내용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SEC의 가상화폐 보유 규정 완화: 미국 SEC가 금융기관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부채로 잡도록 한 ‘SAB 121’을 철회하면서, 월가 은행들이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회계 처리할 길이 열렸습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 시장 참여와 관련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AMEX의 4분기 실적: 매출 171.8억 달러(+8.7%)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여행·엔터테인먼트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고급 좌석 수요도 높아 FY25 매출 가이던스를 +8~10%로 제시한 상황입니다.
- 중국 AI 인재 풀 증가: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의 집계에 따르면, 탑티어 AI 연구 인력 중 중국 국적자 비중이 40~50%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들 상당수가 해외 빅테크에 근무 중인데,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책과 높은 보수로 인재 유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감속기·모터 시장 성장: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산업용 협동로봇에 필수적인 구동장치(모터, 감속기)가 연평균 9~1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HDS, 나브테스코(Nabtesco), 한국 에스피지, 로보티즈 등 관련 업체들의 수출 확대와 기술 개발이 가파르게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 MicroStrategy 비트코인 과세 이슈: 약 470억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MicroStrategy가 미실현 이익에 대해 15% 법인세가 적용될 가능성을 공시했습니다. 2026년부터 시행될 법률 해석에 따라, 수십억 달러 세금 납부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 BofA의 10대 테마: BofA가 제시한 10대 테마는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산업과 기술 분야를 보여줍니다. 특히, 기술 하드웨어, 반도체,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에너지 저장, 인프라 재건 등은 AI 기술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트럼프 vs 콜롬비아 관세 이슈: 콜롬비아가 불법체류자를 태운 항공기의 착륙을 거부하자, 트럼프는 25% 관세 부과 및 비자·금융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약 12시간 만에 콜롬비아 측이 요구 조건을 수용했다고 전해지며, 향후 무역·외교 갈등 수위가 어떻게 조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전략이 통하는걸 경험했기 때문에 향후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더욱 많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스타게이트’와 인프라업체 협력: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는 클라우드·반도체·네트워킹 분야를 망라한 여러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건설·전력·통신 인프라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며, 이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에 대한 분석이 이어집니다.
- 반도체 기업 주가 변동: DeepSeek 등장 소식 직후 Arm(-5.5%), 엔비디아(-5.3%), 브로드컴(-4.9%)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단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오픈소스 AI가 칩 수요를 감소시킨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군비 경쟁처럼 오히려 고성능 칩 확보 경쟁이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 BofA의 10대 테마
- 기술의 세상 지배: 기술 하드웨어, 반도체, 통신 장비, 클라우드 분야 주목
- 독점의 정점: 균등 가중치 주식 지수, 가치주, 국제 주식 유망
- 디지털 불안정: 사이버 보안, 사이버 보험 관련 기업 수혜 예상
- 더 많은 것들!: 반도체, 데이터센터, 에너지 인프라 수요 급증 전망
- 모든 것의 재건: 인프라, 산업, 자동화, 건설 분야 투자 확대
- ABB(Anything But Bonds)의 종말: 채권, 리츠, 상업용 부동산, 소형주 주목
- 포퓰리즘: TIPs, 금, 암호화폐, 방위산업 관련주 관심
- 전쟁과 평화: 원자재, 중국/유럽 주식, 우주 탐사 분야 주목
- Z세대의 부상...베이비붐 세대: 헬스케어, 디지털 미디어, 소비재
- 건강이 새로운 부: 제약/바이오텍, 웰니스, 스포츠 관련 산업
결론
DeepSeek의 등장은 단순한 LLM 챗봇 경쟁이 아닌, AGI를 향한 거대한 경주의 한 장면으로 봐야 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최종 목표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AGI'라는 것입니다. 이는 알고리즘이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몸체(로봇)를 가진 AGI의 탄생을 의미하며, 미중 양국은 이 지점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DeepSeek의 등장이 AI 칩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해석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국은 중국의 빠른 추격에 위기감을 느끼고, 더욱 강력한 규제 정책과 함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투자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Physical AI 개발과 실제 로봇의 현장 투입을 통한 데이터 수집 및 알고리즘 고도화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핵심은 AI 연산 증가에 따른 전력 안정성 문제입니다. 테슬라가 메가팩을 통해 제시한 해결책은 AI 시대의 중요한 인프라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GPU가 동시에 대규모 연산을 수행할 때 발생하는 전력 수요 급증과 이로 인한 전압 불안정성은 AI 연산의 정확성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보면서 든 아이디어를 공유합니다.
- AI 인프라 전반: 데이터센터, GPU, 전력관리 시스템(ESS) 관련 기업들
- 로봇 제조 생태계: 정밀 감속기, 센서, 모터 등 핵심 부품 제조사
- Physical AI 선도 기업: 알고리즘과 하드웨어를 동시에 개발하는 기업들
- 제조 인프라: 강력한 제조 기반을 보유한 기업들
결론적으로, AI 경쟁은 이제 실체가 있는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는 더 많은 컴퓨팅 파워, 더 안정적인 전력 공급, 더 정교한 로봇 제조 기술을 필요로 할 것이며, 이러한 수요는 관련 기업들에게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AI, 로봇, 전력 관리를 아우르는 통합적 시각에서의 투자 접근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글로벌 브리핑은 매일 오후 7시 이전에 작성하여 공개될 예정입니다. ^^ 미국 장 열리기 전에 이 글을 보면서 각자의 전략과 아이디어를 완성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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