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특강 22] 꼴찌들의 반란 - 낙폭과대주에서 기회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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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기획 연재

[경제 특강 22] 꼴찌들의 반란 - 낙폭과대주에서 기회 잡기

그 어떤 주식도 빠지기만 하거나 오르기만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많이 오른것 같으면 팔고 덜 오른 것 같은 주식들을 사는 사람들의 심리가 있기 때문에 언제나 순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과도하게 하락을 맞은 주식 중에서 눈여겨 본 주식이 있다면 모두가 다 외면할 때 사는 방법이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섹터를 가지고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예시로 헬스케어 섹터를 보면 2010년, 2016년 수익률이 가장 안좋은 해 다음에는 매우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섹터가 이 정도면 이 안에 있는 주식들은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개별 주식을 살펴보면.. 멀리 갈 필요도 없이 M7 주식들의 22년 23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No 티커 2022년 최고점 대비 하락률 2023년 수익률
1 AAPL -30.9% 48.18%
2 MSFT -35.9% 54.65%
3 GOOGL -43.6% 56.6%
4 AMZN -52% 78.49%
5 NVDA -62.7% 229.6%
6 META -73.7% 187.76%
7 TSLA -73% 101.67%

 

이것만 봐도 유망한 기업들의 경우 낙폭이 과대하면 회복할 때 매우 큰 폭의 상승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리스트업을 해서 꾸준하게 모니터링을 하지 않으면 관심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변화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횡보장이나 하락장에서 낙폭이 과대한 주식들의 리스트를 확인하고 꾸준하게 모니터링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FINVIZ의 스크리너 기능을 이용하면 매우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Screener - Index S&P500 - Technical  - 52W Low 클릭

: 52주 신저가에서 5% 미만인 주식들을 살펴보면 좋습니다. 이 주식들 중에 공부가 조금 되어 있고, 차트 RSI 등을 봤을 때 매수 타이밍 신호가 온다면 조금씩 분할로 접근하는 것도 매우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략을 할 때는 너무 큰 자본을 투입하기 보다는 분할로 조금씩 매수 하는 것이 맘을 편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외받는 주식 1-20위의 특징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GILD (Gilead Sciences, Inc.): 바이오테크 회사로, HIV, 간 질환, 항암제 등을 개발 (바이오테크)
  2. BWA (BorgWarner Inc.): 자동차 산업을 위한 파워트레인 제품 제조업체 (자동차 부품)
  3. BIIB (Biogen Inc.): 신경과학 분야의 바이오제약 회사로,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바이오제약)
  4. CHRW (C.H. Robinson Worldwide, Inc.): 물류 및 운송 서비스 제공업체, 글로벌 공급망 관리 (물류)
  5. HRL (Hormel Foods Corporation): 다양한 식품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글로벌 회사 (식품)
  6. KMB (Kimberly-Clark Corporation): 개인 위생 제품의 글로벌 제조 및 판매업체 (개인 위생 제품)
  7. PM (Philip Morris International Inc.): 국제적인 담배 및 니코틴 제품 제조업체 (담배)
  8. MO (Altria Group, Inc.): 담배, 담배 대체 제품, 와인 제조 및 판매 (담배)
  9. VRSN (VeriSign, Inc.):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제공, 도메인 이름 등록 서비스 (인터넷 인프라)
  10. DGX (Quest Diagnostics Incorporated): 진단 정보 서비스 제공, 의료 실험실 검사 서비스 (진단 서비스)
  11. AEE (Ameren Corporation): 전기 및 가스 유틸리티 제공, 미국 중부 지역 서비스 (유틸리티)
  12. WEC (WEC Energy Group, Inc.): 전기 및 천연가스 유틸리티 제공, 미국 중북부 지역 서비스 (유틸리티)
  13. PNW (Pinnacle West Capital Corporation): 전기 유틸리티 제공, 아리조나 주 서비스 (유틸리티)
  14. DE (Deere & Company): 농업, 건설, 임업 기계 및 장비 제조업체 (농업 장비)
  15. MOS (The Mosaic Company): 인산염 및 칼륨 비료의 글로벌 생산업체 (비료)
  16. SBUX (Starbucks Corporation): 세계적인 커피 체인, 커피 및 관련 제품 판매 (음료)
  17. EXC (Exelon Corporation): 에너지 회사, 핵, 가스, 풍력, 태양광 발전 포함 (에너지)
  18. CHTR (Charter Communications, Inc.): 케이블 서비스 제공, 인터넷, TV, 전화 서비스 (통신)
  19. BMY (Bristol-Myers Squibb Company): 글로벌 바이오제약 회사, 암, 심장병,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제약)
  20. BDX (Becton, Dickinson and Company): 의료 기술 회사, 의료 기기, 실험실 장비, 진단 제품 제조 (의료 기술)

이것을 보면 지금 유틸리티 시장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담배와 바이오테크 관련 기업들이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장의 분위기를 금방 파악해 낼 수 있고, 이 중 눈여겨 보고 있었던 종목들과 섹터가 있다면 좀 더 자세히 조사하고 매수 타이밍을 잡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제 눈에 들어오는 것은 DE(농기계 1위), SBUX 정도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 중 DE의 차트를 조금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DE의 경우 200일 이평선 근처로 주가가 내려오고 있고, MACD의 경우 시그널 선을 하향돌파하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RSI 역시 아래로 꺾이고 있고, 이격도도 반등하는 것이 아니라 떨어지는 모습이라 한동안 좀 더 안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업적인 부분은 예외로 놓더라도 지금 현재 차트상으로는 대기하면서 추이를 지켜보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조만간 매수 타이밍이 오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이걸 사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런 형태로 분석을 해서 원하는 주식을 잡으면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걸 꼭 해야 하는 이유는 보통 소외되면 아예 쳐다보지를 않아서 변화를 관찰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런 형태로 끊임없이 체크를 해 나간다면 아쉽게 놓치는 종목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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