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계수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내의 종목 선정 - Portfoliovisualizer 활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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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유용한 주식 공부

상관계수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내의 종목 선정 - Portfoliovisualizer 활용 3

우리가 주식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이유는 내가 선택한 종목이 오를지 떨어질 지에 대한 확신이 없고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기에 오르는 종목과 떨어지는 종목을 적정한 비중으로 포트에 담아서 전체적인 자산의 총합을 일정하게 상승시키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어떤 종목들을 선정하는 것이 좋을까?

 

그건 바로 상관성이 크지 않은 종목들을 섞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주식의 가격을 보았을 때 A종목이 오를 때 B종목도 거의 대부분 같이 오른다고 하면 상관성이 큰 것이다. 상관성의 크기를 상관계수라는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 상관계수가 1이면 100% 확률로 오를 때 같이 오르고 떨어질때 같이 떨어진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깝다면 구지 이 2개를 포트폴리오에 담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중 더 좋은 종목을 하나만 가지는게 수익률 향상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상관계수가 -값을 가진다는 건 움직임이 반대라는 의미이다. A가 오를 때 B 가격은 내려간다면 음(-)의 상관계수를 가지게 된다. 이론적으로는 음의 상관계수를 가지는 종목들을 고루 섞었을 때 진정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주식과 채권을 일정 비율로 포트를 짜는 이유도 주식과 채권의 상관 관계가 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채권과 주식의 상관성이 높아지면서 포트 내에 채권을 담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지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채권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그 후보가 되지 않을까 해서 보고 있지만 아직까진 암호화폐가 주식과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진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고 좀 더 안정화 되어 암호화폐가 내가 가진 주식과 확실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게 되는 시점이 온다면 일정 비율로 암호화폐를 담을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 고유의 가치와 무관하게 자산 배분 차원에서 일정 비율을 담아볼 생각이다. 하지만 현재는 이런 관점에서 암호화폐의 가치는 크진 않다.

 

그럼 내가 가진 종목들의 상관 계수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역시나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를 이용하여 확인할 수 있다.

 

Asset Correalations 클릭해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된다.

 

여기에 내가 보고자 하는 종목들을 입력한 후 상관관계를 확인하면 된다. 

상관계수에 관한 해석은 0.8이상이면 높은 상관 관계, 0.6~0.8 약한 상관 관계, 0.5 미만은 큰 상관성을 찾기 어렵다고 생각하면 된다. 

 

결과를 보면 SOXX와 SMH의 상관계수는 0.99이다. 이건 사실 둘다 가지는게 큰 의미는 없다는 의미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포트의 상관계수들이 전부 0.7이상이라면 포트 전체가 한꺼번에 빠지거나 한꺼번에 오를 가능성이 크고 그렇다면 변동성이 매우 큰 포트폴리오가 된다.

 

만약 의도적으로 그런 포트를 만든 것이라면 상관 없으나 그렇지 않고 변동성을 낮추는 작업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상관관계 분석을 해보고 상관 관계가 높은 것들 중 일부를 정리하고 상관 계수가 낮은 것들의 비중을 조금 올려주면 변동성의 폭은 확실히 작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절대적으로 상관계수가 낮은것들만 골라서 섞어라라고 하기 보다는 포트의 조정이 필요할 때 일정한 근거로 삼을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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