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보스(평점 : 8.0점) - 무장

개인적 평점(10점) : 8.0점

 

- 한줄평

: 시원 시원한 액션!! 애매한 끝마무리~

 

- 읽으면 흥미를 느낄 것 같은 사람

: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 남자들간의 의리, 약간의 사업 얘기, 너무 단순하지 만은 않은 스토리

 

 

 

 

 

 

뭔가 생각할 것이 많고 바쁘고 지칠 때 이런 판타지 책은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생각한 대로 시원시원하게 지르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무서움 없이 본인의 길을 찾아 가는 주인공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통쾌함이 피로를 날려준다. 

 

주인공은 17:1 정도가 아니라 칼을 든 50:1도 무서움 없이 뛰어들 수 있는 배짱과 실력을 가진 전직 용병이다. 마약이 없고 주위에서 너무 억울한 일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간단한 일념으로 해나가는 행동들이 점점 스케일을 키워서 나중에는 엄청난 규모로 확장된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간의 심리 묘사도 어느정도는 잘 드러나 있고, 이익을 놓고 벌이는 심리 싸움도 어느 정도는 녹아들어가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누를 수 있는 것은 역시나 호쾌한 액션이다. 

 

다만 마지막 끝마무리가 끝이라고 하기엔 너무 애매하다. 마치 3부가 나와야 할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평점을 더 높게 주지 못했다. 만약 3부가 나와서 2부까지의 텐션을 유지해 나가면서 복선들을 다 거둬들이는 깔끔한 마무리가 된다면 더 좋은 평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아무 생각없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적당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