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재벌이 되기로 했다(평점 - 6.5점) - 장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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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재벌이 되기로 했다(평점 - 6.5점) - 장성필

 

개인적 평점(10점): 6.5점

  • 한줄평

: 환경 문제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과 혁신적인 발명품들을 다루지만, 개연성과 긴장감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기는 소설

  • 읽으면 흥미를 느낄 것 같은 사람

: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좋아하는 사람, 하지만 이야기의 실현 가능성과 긴장감을 중시하는 독자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음

 

 

 

 

 

 

 

 

 

 

 

 

 

'친환경 재벌이 되기로 했다'는 플라스틱, 방사능 폐기물, 우주 쓰레기 등 평소 관심 가지지 않았던 환경 문제들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인공지능 컴퓨터의 도움으로 다양한 기기들을 개발하고, 그것들을 활용해 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얻는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명품들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탐색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야기의 개연성이 부족하고, 너무 쉽게 완벽한 해결책이 제시되다 보니 긴장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초반에 나온 플라스틱 분리 기기 같은 발명품을 통해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면 좋았을 텐데, 너무 급진적이고 쉽게 발명품들이 나오다 보니 긴장감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또한, 세계 정부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너무 쉽게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나, 전체적으로 발명품들에 대한 설명이 각각 독립적으로 소개되어 이야기가 하나로 잘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도 아쉽다. 이러한 부분은 이야기에 몰입하고 집중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주었다.

 

결론적으로, 이 소설은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점에서 흥미롭지만, 이야기의 개연성과 심도 있는 처리가 부족하여 아쉬운 점이 많았다.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열린 마음을 가진 독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지만, 이야기의 실현 가능성과 긴장감을 중시하는 독자에게는 다소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