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평점(10점): 8점
- 한줄평
: 익숙한 클리셰 속에서도 작가의 필력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인생 역전 재벌물!
- 읽으면 흥미를 느낄 것 같은 사람
: 회귀와 재벌물을 좋아하며, 캐릭터의 성장과 인생 역전 스토리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
'출근하는 재벌집 외동아들'은 최근 재벌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회귀라는 요소를 사용하면서도, 국정원 요원이라는 조금은 다른 시작점을 제시한다. 비록 국정원의 첩보나 정보 관련 능력이 큰 흐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그 정보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의 성장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형성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이야기는 막나가는 재벌집 외동아들로 회귀한 주인공이 인생을 역전시키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조금은 뻔한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필력으로 인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고 매력적으로 펼쳐진다.
아쉬운 점으로는, 이야기의 막바지에서 할머니의 사업을 이어받아 성장해 나가는 부분이 좀 더 자세히 다뤄졌다면 더욱 멋진 소설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과, 주인공의 여자친구인 하영의 그룹과의 관계에서 시너지와 갈등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클리셰적 요소들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풀어내며 독자로 하여금 큰 거부감 없이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한다. 회귀와 재벌물을 좋아하며, 인물의 성장과 함께하는 인생 역전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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