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평점(10점): 8.5점
- 한줄평
: 멸망 후의 세계를 통해 인생과 존재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던지는 독특하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작품!
- 읽으면 흥미를 느낄 것 같은 사람
: 딥한 세계관과 캐릭터의 심리를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고 싶은 사람, 기존 판타지와는 다른 독특한 이야기를 찾는 사람!!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을 읽으면서 처음엔 단순한 판타지를 기대했지만, 읽는 내내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 책이었다. 핵 전쟁 후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은 사색을 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전쟁과 파괴의 묘사보다는 인간과 삶, 영생에 가까운 존재로서의 주인공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잊고 살았던 근본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막연히 재미를 추구하는 독자보다는 좀 더 깊은 메시지를 찾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독특한 세계관과 인생관, 인간에 대한 성찰은 유명한 문학 작품을 읽는 듯한 만족감을 준다. 줄거리가 굉장히 촘촘하진 않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어,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읽을 때 진정한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단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볍게 읽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선택한다면, 그 목적에는 완벽히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깊은 사색과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하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관점과 생각을 가지게 한다.
결국,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은 멸망 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깊은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독특한 이야기와 깊은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삶과 세계를 다시금 생각해보고 싶은 독자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힘들고 지쳐서 편안한 마음으로 리프레시 하기 위해 판타지를 접하는 사람에게는 그렇게까지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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