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2월 초 발생한 청산(liquidation) 사태가 Coinbase 사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사용자를 잃었는지 궁금합니다.
2월 초의 가격 급등락 정도는 암호자산 시장에서 흔히 있는 변동 폭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당시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었고, 저희 Coinbase의 개인 투자자들은 대체로 장기 보유(‘hodl’)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단기 변동성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업적인 타격이나 사용자 이탈이 의미 있게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 Hodl(‘hodl’): ‘Hold’의 오타에서 비롯된 업계 속어로, 암호자산을 장기간 보유하는 투자 전략
Q2. 규제 환경이 역풍에서 순풍으로 바뀌고, Base가 인기 있는 레이어 2(L2)로 떠오르며, USDC도 널리 채택되고 있습니다. 국제 파생상품(Perps) 사업, AI 분야, CDP(Coinbase Developer Platform)를 통한 확장 등 다양한 성장 요인이 언급되었는데, 이 외에도 주목할 만한 성장 동인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무엇보다 Coinbase가 멀티 제품(multi-product) 비즈니스라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봅니다. 리테일 플랫폼, 기관 투자자를 위한 플랫폼,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서, 다양한 수익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중 아직 공개되지 않은 프로젝트도 있지만, 먼저 제품이 실제로 출시된 뒤에야 공개한다는 원칙이 있어서 당장 발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암호자산이 더 이상 ‘투자 자산’에만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쓰이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Base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암호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표 사례입니다. 결제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빠르게 자리 잡고 있고,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 같은 실제 활용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각국 시장에 진출해 긍정적인 성과(기여이익 창출)를 얻고 있어, 인수합병(M&A)이나 자체 확장도 계속 타진하고 있습니다.
- 레이어 2(L2): 메인 블록체인(레이어 1)의 트랜잭션 처리 부담을 줄이고 확장성을 높이는 별도 블록체인
- CDP(Coinbase Developer Platform): 암호자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하도록 제공되는 개발 플랫폼
-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 미래 사건의 결과에 베팅하여, 시장 가격을 통해 사건의 가능성을 추론하는 시스템
Q3. 새로운 규제 체제에서, 이제 시도할 수 있게 된 이니셔티브(사업·프로젝트)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전에 비해 정부나 규제 당국과 활발하게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느낍니다. 이들이 꼭 저희 의견대로 결정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최소한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롭게 보는 분야는 퍼페추얼 선물(perpetual futures)입니다. 현재 암호자산 시장의 상당 부분이 미국 외 지역에서 무기한 선물(Perps) 거래로 발생하는데, 이전 행정부에서는 이를 미국 내에서 허가받기 어려웠습니다. 이번 규제 환경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또 하나는 토큰화된 증권(tokenized securities)과 주식(equities)입니다. 블록체인 상에서 주식 등 자산을 토큰화하면, 결제와 청산이 실시간으로 이뤄져 여러 중간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예측 시장, 전통 금융기관과의 협업, M&A 등도 새 규제 하에서는 훨씬 폭넓게 시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암호자산을 통해 기존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고 싶다는 목표입니다.
- Perpetual futures(무기한 선물): 만기가 없는 선물 거래
- Tokenized securities(토큰화된 증권): 전통 자산(주식·채권 등)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디지털화한 것
Q4. Coinbase가 2023년 12월과 2024년 1월 미국 현물(spot) 암호자산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점유율을 빼앗았다고 느낍니다. 더 저렴한 거래소(예: FTX)나 현물 ETF 출시 등으로 경쟁이 심한데, 이런 환경에서도 어떻게 계속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지, 그리고 Coinbase만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은, 2023년 4분기에 미국 현물 시장 점유율뿐 아니라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도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저희 플랫폼을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의미인데, 보안·투명성·규제 준수 등 Coinbase가 쌓아온 신뢰가 크게 작용한 듯합니다. 다만, 저는 경쟁사를 배제하기보다 시장 전체(TAM)를 확대하고 싶습니다. 100배 더 큰 시장을 만들면, 궁극적으로 모두에게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0.5% 미만의 전 세계 GDP만이 암호자산 인프라를 쓰고 있으니, 기회가 훨씬 많다고 봅니다. 2025년 1분기의 시작도 좋다고 말씀드립니다. 저희가 자산 상장, UX 개선, 플랫폼 안정성 제고, 효율적 마케팅에 꾸준히 투자해왔는데, 그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현물(spot): 실제 자산을 즉시 매매하는 시장
Q5. 국제 파생상품 사업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는데, 초기에는 수수료를 낮게 책정해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처럼 보입니다. 시장점유율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지금 수수료보다 더 높일 여지가 있을까요?
현재 저는 거래량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동성 공급자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시장 참여자를 늘리기 위해 수수료를 다소 낮게 설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거래량이 많이 쌓여 어느 정도 성숙해지면, 시장 경쟁사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수료 구조를 조정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현물보다 파생상품이 전반적으로 수수료가 낮다는 점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파생상품(derivatives): 자산(주식, 암호자산 등) 가격에 의해 가치가 결정되는 금융상품(선물·옵션 등)
Q6. 신규 유입 혹은 ‘재유입(resurrected)’ 사용자들의 특징이 궁금합니다. 또 Coinbase One에 가입하는 이들은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관찰한 바로는,
- 신규 사용자는 (1) 새로 상장된 코인을 매매하려는 경우, (2)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대형 종목을 처음 사보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재유입 사용자는 이미 가입했지만 비활성 상태였다가, 암호자산 시세 상승이나 뉴스 등을 접하고 돌아오는 경우입니다.
- Coinbase One은 매월 정액을 내면 거래 수수료를 면제받는 구독 모델인데, 아무래도 활발하게 거래하는 분들이 주로 구독합니다. 이들은 스테이킹, 대출, 카드 등 다른 서비스도 잘 활용합니다. 이 제품은 전세계에 출시했고, 전 세계에서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재유입(resurrected): 한 번 가입한 뒤 비활성화되었다가 다시 접속·거래하는 사용자
- Coinbase One: 월정액을 내고 현물 거래 수수료를 면제받는 구독 서비스
- 스테이킹(staking):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코인을 예치하고, 그 대가로 보상(이자)을 받는 행위
Q7. 새 행정부가 출범하며 121조를 철회했는데, 앞으로 국회나 규제 당국이 어떤 부분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암호자산 개발자와 시장이 제대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저는 시장 구조 입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명 토큰 분류(token classification)가 명확해져야 하는데, 이 토큰이 상품(commodity)인지, 증권(security)인지, 화폐(stablecoin)인지, 아니면 디지털 예술품처럼 별도의 분야인지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어야 대규모 자본이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분명해져야 합니다. 연방법, 주법 모두에서 안정적인 제도가 정립되길 바라며, 100% 현금·현금성 자산을 준비금으로 보유한다면 꼭 은행 라이선스가 없어도 발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외에, 비트코인을 전략적 보유 자산으로 도입하는 방안, 암호자산 기업들의 은행 서비스 접근(과거 Operation Choke Point 같은 상황 방지) 등도 중요합니다. 사용자들이 암호자산을 직접 보관·소유·사용할 수 있다는 ‘권리’를 법적으로 확립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SEC가 더 적극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개발자나 시장 참여자와 충분히 의견을 교환해줄 것을 강조합니다.
- 시장 구조(market structure) 입법: 암호자산 시장을 규율하기 위한 법, 특히 ‘토큰 분류’를 정립하는 것이 핵심
- Token classification: 토큰을 증권, 상품, 화폐 등으로 구분하고 어느 기관이 관할해야 하는지 명확히 하는 작업
- 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 Operation Choke Point: 정부가 특정 업종을 ‘고위험’으로 분류하여 은행 접근을 차단하려 했던 정책
Q8. 크립토 네이티브(crypto-native)가 아니더라도, 기존 대형 금융 플랫폼이 암호자산을 ‘하나의 기능’으로 추가해 경쟁할 수 있습니다. Coinbase만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요?
Coinbase가 태생부터 암호자산에 집중해온 점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규제 준수 역량·보안·브랜드 신뢰도 덕분에, 암호자산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이 Coinbase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고 봅니다. 저희는 사용자가 결제·스테이킹·대출·카드 등 다양한 암호자산 기반 금융활동을 하나의 주 계좌(Primary Financial Account)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 GDP 중 암호자산 활용도가 0.5%도 안 되지만, 이를 획기적으로 늘릴 의지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디지털·온라인 기반으로 출발한 기업이 강세를 보이는 것처럼, 암호자산 역시 처음부터 크립토 네이티브로 시작한 Coinbase가 경쟁 우위를 지닌다”라고 설명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 크립토 네이티브(crypto-native): 암호자산 기술을 기반으로 처음부터 설계·운영된 서비스나 기업
Q9. Brian이 X(트위터)에 “리스트업(listing) 절차를 재고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밈 토큰(meme token)만 해도 종류가 엄청난데, 이를 어떻게 다뤄야 한다고 보나요?
토큰이 엄청난 속도로 늘고 있음을 느낍니다. 주당 100만 개 이상 새로 나오는 수준이라는 추정도 있는데, 이는 그만큼 암호자산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동시에 중앙화 거래소(CEX) 한 곳에서 모든 자산을 상장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탈중앙화 거래소(DEX)와의 연동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Coinbase에서 원하는 자산을 검색하고, 실제 거래는 DEX를 통해 진행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저품질 토큰이나 사기성 프로젝트가 섞일 수 있으므로, 사용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검색 엔진에서 품질 좋은 결과를 상단에 노출하고, 부정확한 정보는 걸러내는 방식으로, 거래소에서도 비슷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탈중앙화 거래소(DEX): 중앙 운영 주체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동으로 매매되는 거래소
- 밈 토큰(Meme token): 온라인 밈(meme) 문화에서 파생된 토큰 (예: Dogecoin, Shiba Inu 등)
Q10. Coinbase가 단순 암호자산 중개를 넘어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tokenized real-world assets) 토큰화 등 더 큰 플랫폼이 되려 한다고 느껴집니다. 이 분야를 어떻게 확대할 계획인가요?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봅니다. 작년에만 거래 규모가 30조 달러(USD)에 달했고, 1년 새 3배 성장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는 암호자산이 투자 목적을 넘어 실제 결제·송금 등 생활 속에서 쓰인다는 의미입니다. 부동산·주식·채권 등 모든 자산이 궁극적으로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저희 역할은 이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 일환으로, Stripe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해 USDC 거래를 촉진하고, 더 많은 국가에서 암호자산 기반 금융 활동이 일어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Coinbase가 사람들의 “주요 금융 계좌”가 되어, 암호자산 기반 경제활동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습니다.
- Tokenized real-world assets(실물자산 토큰화): 전통 자산의 가치(부동산, 채권 등)를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 형태로 표현
Q11. 어떤 경쟁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정치적 베팅(political betting)’이나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Coinbase도 유사한 상품 출시를 검토하나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단계는 아니지만,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 자체는 대단히 흥미로운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최근 몇몇 선거에서 전통 여론조사보다 예측 시장이 결과를 더 정확히 짚어냈고, 이는 거기에 베팅한 사람들의 ‘경제적 인센티브’ 덕분이라고 봅니다. 시대적으로 언론·여론기관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면서, 암호자산 기반 예측 시장이 새로운 정보 소스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모든 분야에 맨 먼저 뛰어드는 전략보다는, 다른 지역의 사례나 신규 프로젝트를 지켜보고 Coinbase Ventures 등을 통해 미리 씨앗을 뿌리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 정치적 베팅(political betting): 선거 결과 등 정치 이벤트에 베팅하는 행위
- Coinbase Ventures: 암호자산·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Coinbase의 투자 부문
Q12.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었지만, 리테일(개인) 거래 수수료율은 오히려 조금 상승했습니다. 이는 무엇 때문인가요? 또 폭넓은 자산을 취급하는 경쟁자들에 대응해 Coinbase는 어떤 전략을 유지할 계획인가요?
단순 거래(Simple Trading)와 고급 거래(Advanced Trading)가 골고루 증가한 것이 원인입니다. 특정 매매 채널에만 치중되지 않고 균형 잡힌 성장 덕분에, 결과적으로 수수료율이 이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었습니다. 또한 암호자산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전통 금융(TradFi) 업체가 많아진다고 해서 꼭 Coinbase에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규제·보안·투명성 면에서 앞서가는 만큼, 전 세계 GDP를 암호자산으로 더 많이 연결할 기회가 오히려 커진다고 판단합니다.
- Simple Trading / Advanced Trading: Coinbase가 제공하는 거래 모드(간편 모드 vs. 전문 모드)
Q13. 마케팅 비용 가이던스 폭이 크게 설정된 이유와, CDP(Coinbase Developer Platform)로 전통 기업들이 온체인에 들어올 가능성에 대해 궁금합니다.
먼저, 마케팅 비용의 큰 폭은 현재 시장 변동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시장 상황에 따라 공격적으로 고객을 유치할 수도, 보수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망 범위를 넓게 잡았습니다. CDP나 Coinbase Prime API 등으로, 스타트업뿐 아니라 포춘 500 기업도 암호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 대기업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유하거나,
- 국경 간 결제에 드는 비용을 낮추고,
- 직원·고객에게 토큰 형태의 리워드(포인트)를 지급할 수도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블록체인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글로벌한 금융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Enterprise adoption: 대기업·기관이 기술이나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
- Fortune 500: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매출 기준 500대 기업
- Onchain economy: 자산·애플리케이션 등이 모두 블록체인(온체인) 위에서 돌아가는 경제
결론
이번 Coinbase 어닝콜에서는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기존 사용자들의 견고한 장기보유 성향과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2월 초의 급격한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특히 현물 시장과 파생상품 시장 모두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는 성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친암호화폐 성향의 새 행정부 출범으로 규제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특히 파생상품과 스테이블코인, 토큰 분류 등에서 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암호자산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로 접어드는 신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Coinbase는 이런 변화의 시기에 흥미로운 전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시장 점유율 유지와 전체 시장 규모 확대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토큰화된 자산과 기업들의 온체인 거래 참여가 현실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기업 자산의 일부로 편입되고 실물 자산의 토큰화가 가속화되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경제 시스템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느껴집니다. Coinbase는 이런 변화의 최전선에서 시장을 이끌어가며, 새로운 금융 생태계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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