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의 전략적 애국주의와 디지털 패권 전략
본문 바로가기

미국 주식/기획 연재

1. 미국의 전략적 애국주의와 디지털 패권 전략

성상현 부부장님의 다양한 영상을 보고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여러 전문가 중 최근 성상현 부부장님의 뷰가 제가 보는 뷰를 가장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라.. 잊지 않기 위해 간략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1. 미국은 약 100년 가까이 패권국 지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세계주의 정책으로 인해 다른 국가들과의 경제력 격차가 빠르게 축소되는 문제에 직면함.
  2. 특히 중국의 급부상을 비롯해 신흥국들이 무역 흑자 및 기술 발전을 통해 미국 주도 질서에 도전하면서, 패권 재도약을 위해 ‘전략적 애국주의’ 기조로 전환하는 흐름이 뚜렷해짐.
  3. 과거 미국이 핵무기를 통해 군사·외교적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했던 것처럼, 이제는 반도체와 AI 기술에서의 ‘질적 표준 장악’을 새 패권 수단으로 삼으려는 모습이 나타남.
  4. 2023~2024년에는 정부와 연준이 협력해 국채 발행·금리 조정 등으로 물가를 잡으면서도 핵심 산업에만 자금을 집중시켰고, 2025년부터는 정부·시중은행·기업이 본격적으로 손을 잡아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는 체제로 갈 것으로 전망됨.
  5. 이를 위해 AI·반도체 같은 전략산업에 막대한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대기업 및 빅테크에 집중 투자해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구축하려는 의도가 읽힘.
  6. CHIPS법 등 반도체 지원 정책을 통해 인텔에 78억 달러, HP에 5,300만 달러 등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자국 내 제조 생태계’를 적극 육성 중임.
  7. AI 분야에서는 티어제한(Tier System)을 도입해, 18개 우방국에는 기술을 무제한 공급하고, 120개국에는 쿼터를 적용하며, 중국·러시아 등 경쟁국은 완전히 차단하는 방식을 적용함.
  8. 이런 디지털 통제 전략은 글로벌 클라우드와 컴퓨팅 자원을 사실상 ‘미국 표준’으로 묶으려는 시도로, NVIDIA·AMD 칩 등 핵심 부품 수출을 제한함으로써 경쟁국을 견제하는 구조를 만듦.
  9. 국채 발행 확대에 따른 통화 유동성 문제를 막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금융 수단을 통해 미국 국채 수요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됨.
  10. 과거 핵무기가 물리적 억지력을 행사했다면, 이제 AI·반도체가 “전쟁 없이도 타국을 통제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이라고 생각함.
  11. 이런 기조에서 군사 동맹 대신 ‘기술 동맹’이 강조되며, TSMC·ASML 등 전 세계 반도체 생태계 리더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 혹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음.
  12. 반면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중국 공급망을 배제하려는 미국 움직임이 빨라지면, 글로벌 무역 갈등과 지정학적 리스크도 동시에 확대될 가능성이 큼.
  13. 정부 부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수 있고, 미국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일부 비핵심 산업 및 중소형 기업에는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을 우려가 있음.
  14.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억제와 첨단산업 성장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해, 유동성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으면서 특정 첨단 분야에만 집중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는 기조를 이어가려 함.
  15. 투자자 입장에서는 반도체·AI 분야 기업들, 특히 미 정부 지원이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분석됨.
  16. 2025년 이후에는 생성형 AI나 소프트웨어적 활용 분야까지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빅테크 기업과 관련 생태계 전반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됨.
  17. 다만 중간중간 시장 조정 국면이 있을 때마다 “미국 주식 끝났다”는 비관론이 나올 수 있으므로, 일부 현금을 보유해 조정 시 매수 여력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함.
  18. 국채 발행이 늘어날수록 장기 금리 오름세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미국 정부는 은행 규제 완화·가상자산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채 수요를 창출하려고 할 가능성이 있음.
  19. 미중 갈등 격화 시, 중국 시장에 노출된 기업들은 타격이 불가피하므로, 반도체·AI 종목이라 해도 기업별 매출 구조와 중국 의존도를 면밀히 따져야 함.
  20. 마지막으로, 반도체와 AI 산업은 인력 부족 문제가 예상보다 심각해지고 있어, 생산 속도가 수요를 못 따라갈 경우 가격 변동성과 공급망 교란이 생길 수 있음.
  21. 이러한 인력 부족 리스크와 지정학적 갈등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2025년부터 ‘전략적 애국주의’ 기조를 본격화하여 세계주의 대신 자국 중심의 기술·경제 체계를 완성하려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됨.
  22. 투자자들은 이 흐름에서 반도체·AI 핵심 기업과 미국 우방국 간 협력 체인에 주목하되, 지정학적 갈등과 인플레이션 재부상 가능성 등 하방 요인도 균형감 있게 고려해야 함.
  23. 향후 10년간 글로벌 경제 질서가 재편될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이 주도하는 첨단산업 혁신이 계속된다면 ‘디지털 패권’이 국가 간 경제력 격차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