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I 패권 전쟁의 서막, 격변하는 투자 지형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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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주간 공부

2025 AI 패권 전쟁의 서막, 격변하는 투자 지형 분석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뉴스와 발전하는 기술들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새로운 뉴스들은 양산되고 있고,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것들이 실은 하나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의 편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뉴스들을 엮어서 제가 세상을 이해하는 틀로 전체적인 맥락을 연결하고, 투자의 아이디어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소설을 보듯이 편안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딥시크 쇼크,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선 거대한 변화의 시작

2025년, 우리는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기술 혁명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 고효율의 AI 모델 'DeepSeek-V3'를 공개하며 일으킨 딥시크 쇼크는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글로벌 AI 패권 경쟁의 서막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기술, 경제, 군사, 지정학, 그리고 금융 시스템까지 모든 것을 뒤흔드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본 글에서는 딥시크 쇼크를 중심으로, AI 패권 경쟁의 현 상황과 2025년 글로벌 투자 지형도의 대변혁을 나름대로 분석하고,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내용을 같이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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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패권 전쟁: 국가 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다

 딥시크 쇼크는 AI 기술 경쟁이 단순한 기업 간의 경쟁을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 경쟁으로 확대되었음을 명백히 보여줍니다. 효율성과 가성비를 앞세운 딥시크의 등장은 기존의 고비용, 고성능 하드웨어 중심의 AI 개발 패러다임에 근본적인 도전을 제기하며, 미국과 중국 간의 AI 패권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나름대로 분석한 내용입니다.
 
 1. 미국의 전략: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 미국은 딥시크 쇼크를 중국의 추격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알고리즘 연구 개발과 AI 인프라 확충이라는 두 가지 전략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미국은 압도적인 컴퓨팅 파워를 기반으로 알고리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하드웨어 인프라가 완성되었을 때 폭발적인 시너지를 통해 AI 기술의 퀀텀 점프를 이루어 중국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자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 제시되는 데이터센터 투자 무용론 같은 건 크게 의미 없는 소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오히려 사할을 걸고 엄청난 돈을 밀어넣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2. 중국의 전략: 효율성과 실리주의

  • 중국은 딥시크와 같은 효율적인 AI 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동시에, 1조 위안(1,370억 달러) 규모의 AI 산업 지원 계획을 통해 국가 주도의 AI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기술 제재에 대응하고, 자체적인 AI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중국은 방대한 데이터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AI 기술 주도권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규제가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을 예측하고 자체적인 밸류체인을 구성하려는 노력에 매우 큰 힘을 쏟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I 패권 경쟁, 글로벌 강자들의 전략 분석

 
 1. Meta: AI 인프라, 올인!!

  • 마크 저커버그는 2025년을 "AI의 결정적 해"로 선언하며, 600억~65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AI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대비 7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더불어, 2025년까지 130만 개 이상의 GPU를 확보하고 맨해튼 크기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저커버그의 이러한 행보는 AI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2. Microsoft: AI 데이터센터에 800억 달러 투입!!

  • Microsoft는 2025 회계연도(2024년 7월~2025년 6월)에만 약 800억 달러(약 118조 원)를 AI 데이터센터 개발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는 엔비디아 GPU 확보 경쟁에서 더 이상 밀리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OpenAI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Microsoft는 Azure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3. Amazon: 조용하지만 강력한 AI 인프라 투자 확대

  • Amazon은 2024년에만 AI와 데이터센터에 750억 달러(약 103조 원)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WS라는 강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보유한 Amazon은 AI 인프라 투자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AI 기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할 것입니다. Amazon의 투자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 칩 관련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4. Google: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 투자

  • Google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AI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한 TPU와 강력한 검색 엔진 및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기술 경쟁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5.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미국 AI 패권 수성을 위한 초대형 협력

  • OpenAI, 오라클, 소프트뱅크, 그리고 UAE 정부 투자 기관인 MGX가 참여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 달러(약 710조 원)를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초기에만 1,00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인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AI 패권 경쟁 참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6. NVIDIA, TSMC, ASML: AI 시대, 변함없는 전략적 요충지

  •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의 독보적인 1위로서, 블랙웰 아키텍처와 CUDA 플랫폼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TSMC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의 중심에서 AI 칩 생산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ASML은 EUV 노광 장비 독점을 통해 AI 칩 미세공정 경쟁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딥시크 쇼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AI 시대의 전략적 요충지로 남을 것입니다. 특히, 미국, 유럽 등지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해 이들 기업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7. AMD와 DeepSeek의 협력: 또 다른 경쟁 구도의 형성

  • AMD가 Instinct MI300X GPU에 DeepSeek-V3 모델을 통합한 것은 엔비디아 중심의 AI 칩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AI 모델 개발 및 훈련에 있어 다양한 하드웨어 옵션을 제공하며,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를 견제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다만 딥시크로 인해 미국의 규제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중국과 깊은 관계를 맺는 기업의 경우는 정책 리스크가 커진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UBS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빅4테크 기업(아마존, 애플, 알파벳, 메타)의 총 자본 지출이 2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전력, 냉각 솔루션 관련 기업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며,Digital Realty (DLR), Vertiv (VRT), ETN과 같은 기업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엔비디아, TSMC과 같은 AI 칩 및 반도체 장비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AI 패권 경쟁, 새로운 국면: 규제, 경제 압박, 그리고 군비 경쟁

 미국은 AI 기술 패권을 지키기 위해 대중국 규제와 경제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이는 중국의 AI 기술 발전을 늦추고, 미국의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 규제 강화: AI 칩,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인재 등 AI 기술 전반에 걸쳐 대중국 수출 통제 및 투자 제한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매출 비중이 큰 기업은 좀 더 주의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 경제 압박: 무역 제재, 투자 제한, 금융 압박 등 다양한 경제적 수단을 통해 중국의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AI 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본과 자원을 제한할 것입니다.
  • 군비 경쟁 유도: 미국은 중국을 군비 경쟁으로 유도하여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AI 기술 개발에 투입될 자원을 분산시키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과거 소련과의 냉전 시대에 사용했던 전략과 유사한 전략을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방산과 관련한 기업들도 큰 기회의 장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피지컬 AI, 무인기, 사이버전: 미래 전쟁의 핵심!

 AI 패권 경쟁은 군사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로봇, 드론, 자율주행 등 물리적 세계에 AI 기술이 적용되는 피지컬 AI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 피지컬 AI: 군사용 로봇 및 드론 개발은 미래 전쟁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AeroVironment (AVAV), Kratos Defense & Security Solutions (KTOS) 와 같이 무인기 및 방산 시스템에 강점을 가진 기업들이 주목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무인기: 미국은 무인기를 활용한 간접전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군사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드론 제조사,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센서 기술 기업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를 위해 안두릴(비상장), PLTR 같은 기업을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사이버전: AI 기술은 사이버 공격과 방어 모두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은 AI 패권 경쟁 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Palantir (PLTR), Crowdstrike (CRWD), Fortinet (FTNT), Palo Alto Networks (PANW) 와 같이 사이버 보안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특히, AI 기반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암호화폐: AI 패권 경쟁의 또 다른 변수

 암호화폐는 AI 패권 경쟁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탈달러화 움직임, 무역 결제 수단으로서의 가능성,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 통제 전략, 그리고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미국 채권 수요 창출 등 암호화폐는 국제 정세와 금융 시스템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탈달러 가속화: 러시아를 비롯한 미국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국가들이 무역 결제와 외환 보유 다변화를 위해 암호화폐 채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달러 패권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 통제 전략: 미국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대규모 비트코인 수요를 창출하여 실물 비트코인을 간접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가격 변동성을 통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물은 미국의 품안에 두고 그에 따른 금융적 이득만을 ETF나 다른 형태로 공유하게 된다면 현재의 통화 패권 지위는 앞으로도 굳건하게 유지될 것입니다.
  • 스테이블 코인과 미국 채권 수요: USDC, USDT와 같은 주요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국채를 주요 담보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 규모가 커질수록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축이 될 수 있습니다.

 AI 패권 경쟁 속에서 암호화폐가 가지는 전략적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 주요 국가들의 탈달러화 움직임, 그리고 AI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초기이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쥐고 흔들려고 한다면 일단 규제를 풀어서 미국의 품안으로 들어오게 해야 하고, 무엇보다 미국이 많이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는 향후 엄청난 수요가 자연스럽게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급은 제한되어 있는데 수요가 크다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오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암호화폐의 미국 전략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면 지금의 제 생각은 완전히 틀린 말이 될 것이니 뉴스에 귀를 기울이면서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율주행: AI 기술 격전의 최전선

 자율주행 기술은 AI 기술 경쟁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딥시크 쇼크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Tesla (TSLA) 와 같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기업들은 딥시크와 같은 효율적인 AI 모델을 활용하여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물류, 운송,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중국의 자율주행 차는 미국의 동맹국으로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자율주행차는 즉각적인 안보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동맹국의 입장에서 중국에 대항할 수 있는 기업이 있어야 합니다. 경제성이 있으면서 자율주행에 근접한 기업은 현재 TSLA가 유일합니다. TSLA의 경우 중국 공장 때문에 리스크로 볼 수도 있지만 지금은 전쟁의 서막이기 때문에 TSLA가 중국을 지렛대 삼아 미국의 규제를 빠르게 풀면서 미국의 동맹국 시장 전체를 차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워낙 정책적 리스크가 커서 새롭게 나오는 사실에 적절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워낙 큰 시장이기에 항상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새로운 기회

AI 패권 경쟁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배제한 안정적인 AI 공급망 구축을 위해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1. TSMC의 글로벌 확장
    • TSMC는 미국 애리조나($40B), 일본 구마모토($8.6B), 독일 드레스덴($11B)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하고 AI 반도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TSMC의 글로벌 확장은 미국과 동맹국들의 AI 칩 수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관련 장비 및 소재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2. 일본의 전략적 가치
    • ASML EUV 장비의 핵심 부품 공급자인 니콘, 캐논과 신에츠, JSR 등 반도체 소재 기업들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AI 공급망에서 일본의 전략적 가치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으로서 AI 패권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인도의 부상
    • TCS, Infosys, Wipro와 같은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과 풍부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풀을 보유한 인도는 AI 개발 인력 공급의 핵심 허브로 부상할 것입니다. 인도는 미국의 주요 파트너로서 AI 분야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인도 IT 서비스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중국 견제의 거대한 축과 새로운 소비 시장으로서도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기 때문에 인도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4. 양자컴퓨팅과 AI의 융합
    • IBM, Google, Microsoft, Intel, IONQ 등이 주도하는 양자컴퓨팅 기술은 AI와 결합하여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열 것으로 생각됩니다. 양자-AI 융합 기술은 암호 해독, 신약 개발, 기후 변화 예측 등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다만 양자컴퓨팅은 아직 극 초기 단계로 경제성을 갖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극도로 큰 변동성 구간을 지나야 합니다. 이를 감안하면서 뉴스에 대응해 나가야 하는 어려운 분야지만 큰 변동성으로 수익도 매우 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딥시크 쇼크는 AI 패권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경제, 군사, 지정학, 그리고 금융 시스템까지 모든 것을 뒤흔드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미국은 알고리즘 연구와 하드웨어 인프라 확충이라는 양동 전략을 통해 AI 패권을 지키려 할 것이며, 중국은 효율성과 실리주의를 앞세워 미국의 독주를 저지하려 할 것입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지속할 것입니다.
 
이 격변의 시대에 장기적인 안목과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변화의 흐름을 꿰뚫어보고 미래를 선도할 핵심 기업을 발굴해야 합니다. AI 인프라, 핵심 기술, 방위산업 및 보안 분야는 AI 패권 경쟁의 핵심 축으로, 정부의 전략적 지원과 투자가 집중될 것입니다. 안보 개념의 접근은 경제성보다는 방향만 맞다면 올인 전략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기업은 엄청난 성장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관점에서 관련 기업들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AI 인프라 구축: 데이터센터 (DLR, EQIX), 전력 인프라 (CEG, VST, NEE), 냉각 솔루션 (VRT), 전력인프라(ETN, PWR), 네트워크 장비 (ANET), 반도체 장비 (ASML, AMAT), 천연가스(WMB, KMI..안정적인 미드스트림).. 잘 모르겠다면 XLU ETF로 대체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함.
  • AI 기술 경쟁력의 원천: AI 칩 (NVDA, AMD), 파운드리 (TSMC), 클라우드/AI 서비스 (MSFT, META, GOOGL, AMZN)
  • 미래 전쟁의 핵심 기술: 사이버보안 (PLTR, CRWD, PANW), 방위산업 (PPA, SHLD ETF 등), 무인기 및 드론 관련 기술 (AVAV, KTOS) 
  • AI 시대의 새로운 금융 시스템: 비트코인(BTC, MSTR, BLK), AI 기반 금융 서비스(COIN, HOOD), 전통 금융주의 AI 기술 도입(JPM 등)

AI 패권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입니다.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면 큰 수확을 거두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패권 전쟁의 큰 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투자 전략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