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BIG IDEAS 2025 - 6. Robotax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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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기획 연재

ARK BIG IDEAS 2025 - 6. Robotaxis

출처 : https://www.ark-invest.com/big-ideas-2025

1. 로보택시의 부상과 교통 혁신

  • 로보택시(Robotaxis)는 개인 모빌리티 비용을 크게 낮추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전기차(EV)의 보급 속도가 일시적으로 둔화했지만, 내연기관 차량(ICE)은 점차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습니다. 전체 추세를 보면 미래 교통은 자율주행 전기차가 주도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2. 자율주행 경쟁의 현재: 테슬라와 웨이모(Waymo)의 양강 구도

  • 10년 전(2014년)만 해도 여러 완성차 업체들이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 출시를 예고했으나, 현재까지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구글의 웨이모뿐입니다(2018년 상업용 자율주행 서비스 시작).
  • 테슬라는 2025년 상용 출시를 목표로 로보택시를 시험 중이며, 실제 출시 시점에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에서 웨이모와 함께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자율주행 라이드헤일 서비스의 가치

  • 현재 사람이 운전하는 라이드헤일 비용은 여전히 높은 편이며, 자동차 보유·운영비용 역시 100년 전 포드 모델 T가 등장한 이후 큰 변화가 없었다고 ARK는 지적합니다.
  • 향후 로보택시가 대규모로 운영되면, 마일(약 1.6km) 당 비용이 최소 0.25달러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개인 차량 운용 비용보다도 저렴해, 대중적 수요가 폭증할 가능성이 큽니다.

 

라이드헤일(Ride-Hail): 승객이 앱을 통해 차량 호출 → 목적지 이동 후 요금을 지불하는 서비스입니다.


4. 자율주행 서비스 비용 구조 변화

  • 로보택시 업체들은 초기에는 인간 기사 기반 서비스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러나 규모가 커지고 활용도가 높아지면, 자율주행 기술이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 개인 차량 소유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5. 국가별 로보택시 경쟁 지형

  • 미국과 중국이 로보택시 경쟁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 뒤를 중동(사우디아라비아·UAE)과 유럽, 영국 등이 따르는 형국입니다.
  • 미국: 테슬라, 웨이모, 주익스(Zoox), 웨이브(Wayve), 포니.ai(Pony.ai), 위라이드(WeRide) 등
  • 중국: 바이두 아폴로 고(Baidu Apollo Go), 테슬라(중국 내 운영), 포니.ai, 위라이드 등
  • 특히 중국에서의 치열한 가격 경쟁이 해외 파트너십·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6. 로보택시 연간 1,200만 건(Annualized)의 운행 달성

  • 웨이모(Waymo)와 바이두(Baidu)가 각각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 이동 건수를 확보했습니다.
  • 테슬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행 데이터(‘데이터 레이크’)를 보유했으며, 2025년 로보택시 사업을 본격화한다면 이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경쟁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분석합니다.


7. 테슬라만으로도 2030년 로보택시 시장 예측치 달성 가능성

  • ARK는 2030년 로보택시가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 대까지 확산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테슬라가 그중 50%를 점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합니다.
  • 중국에서의 저가 경쟁, 기술 업체와 전통 완성차 업체 간의 협업 문제 등이 다른 기업들의 확장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 만약 테슬라가 향후 생산 차량의 100%를 로보택시로 투입한다면(보고서 추정치는 생산 차량의 30~40%), 테슬라 단독으로도 전 세계 로보택시 규모 전망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가정합니다.


8. 자율주행 전기차가 주행 거리(VMT)를 전기 쪽으로 급격히 이동

  • 자율주행 전기 자동차가 많이 보급되면, 전체 자동차 이용률 중에서 자율주행 전기 자동차의 이용률이 50%를 넘어서게 될 것이고, 그 결과 가솔린 차량의 주행 거리가 전기 자동차로 급격하게 전환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9. 라이트의 법칙(Wright’s Law)과 1.5만 달러 로보택시 가능성

  • 라이트의 법칙에 따르면, 배터리 비용은 생산량이 누적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합니다.
  •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가 구상하는 ‘사이버캡(Cybercab)’은 1kWh로 5.5마일(약 8.8km)을 주행할 수 있고, 배터리 비용은 kWh당 5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이 경우 250마일(약 400km) 주행 가능한 배터리 팩의 가격이 2,300달러에 불과해, 차량 총 제조원가가 1.5만 달러 이하가 되어도 수익성이 날 수 있습니다.


10. 테슬라 vs. 웨이모: 비용 구조 비교

  • 보고서는 마일당 운행 비용을 감안할 때, 테슬라 로보택시가 웨이모 대비 약 30~40% 낮은 비용 구조를 달성할 것으로 분석합니다.
  • 웨이모의 고비용 구조 원인: 라이다(LIDAR) 같은 고가 센서 의존,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의 고비용 생산 등
  • 테슬라는 자체 제조 역량과 카메라 중심의 자율주행 접근 방식, 단순화된 하드웨어로 비용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11. 로보택시가 비용을 절감하고 Deadhead Miles(트럭이 화물을 싣지 않고 이동하는 거리)을 줄이는 방법

  • 자율주행 전기차는 사람 운전자가 필요 없어, 운전 인건비 부담이 사라지고, AI 분석을 통해 승객이 많은 지역을 미리 예측함으로써 공차 운행(사중주행)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인간 기사 기반 라이드헤일 서비스에서 전체 주행 거리 중 45%가 승객 없이 이동하는 구간인데, 자율주행 기술은 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비용 절감을 유도합니다.


12. 테슬라의 FSD 안전성: 인간 운전자보다 우위 기대

  • 테슬라는 연간 1만 마일당 1번 정도만 운전자가 개입하도록(FSD 주행 중 약 1년에 한 번) 기술 성능을 향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2025년 말경에는 미국 평균 사고율(70만 마일당 1건)보다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 단계가 오면 규제 당국과의 협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웨이모의 상업용 자율주행차는 경찰 보고 기준 40만 마일마다 1건의 사고라는 성과를 내고 있어, 이미 상당한 안전성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13. 라이드헤일 시장: 10조 달러 이상의 잠재력

  • 보고서는 자율주행 라이드헤일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약 10조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 현재 인건비 포함된 고가의 라이드헤일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들도, 자율주행으로 가격이 낮아지면 차량 호출 빈도를 크게 늘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는 저소득·개발도상국 시장에서도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14. 로보택시 시장의 총 기업가치: 2030년에 34조 달러 전망

  • 자율주행 전기차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 로보택시 산업은 2030년 기준 34조 달러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 테슬라, 웨이모, 중국 로컬 플레이어(바이두·포니.ai·위라이드 등) 등이 이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일 전망입니다.


결론

ARK의 분석에 따르면, 자율주행 전기차 기반의 로보택시는 운송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의 차량 소유 중심 모델에서 서비스 기반 모델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며, 이는 도시 교통 환경과 이동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특히 테슬라의 저비용 전략과 웨이모의 검증된 안전성이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비용 절감과 안전성 향상은 소비자들의 수용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전 세계적인 교통 혁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더불어 자율주행 전기차의 확산은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교통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포인트

  • 로보택시 시장은 2030년까지 34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교통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 테슬라와 웨이모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테슬라는 2025년 로보택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웨이모는 이미 상용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 마일당 운행 비용이 0.25달러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어, 개인 차량 소유보다 경제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