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INDEX - 지표 보는 법 및 확인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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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유용한 주식 공부

PCE INDEX - 지표 보는 법 및 확인하는 곳!!

경제면의 뉴스 기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PCE 지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소비지출 가격 지수(PCE :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rice Index)는 미국 전역에서 개인이 소비한 모든 물품의 평균 가격 인상 수준을 나타냅니다.

소비 지출을 나타내는 CPI 지표도 있는데 CPI와 CPE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 2개의 지수는 가격자료의 대부분을 공유하기 때문에 비슷한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CPI는 도시 지역 거주자의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나타내는 물가 지표이고, PCE는 전체 가계의 지출 합계를 통해 좀 더 폭 넓게 측정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PCE는 가계에 돌아가는 혜택 즉 고용주가 지불하는 헬스케어, 정부의 구매 대행 등의 항목도 지수에 포함되어 좀 더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PCE 중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core-PCE는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 여부를 파악할 때 활용하는 기준이 되는 지표이다.

 

PCE 물가 지수 YoY 변화 보는 곳 : https://ko.tradingeconomics.com/united-states/pce-price-index-annual-change

 

미국 - PCE 물가 지수 연간 변화 | 1960-2023 데이터 | 2024-2026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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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PCE 물가 지수 변화

 

핵심 PCE 물가 지수 YoY 변화 보는 곳: https://ko.tradingeconomics.com/united-states/core-pce-price-index-annual-change

 

미국 - 핵심 PCE 물가 지수 연간 변화 | 1960-2023 데이터 | 2024-2026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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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여지는 지표는 안정적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가가 높아지지 않는다면 연준이 금리를 더 높게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낮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연준이 이 지표를 금리 변화를 줄 때 주요한 팩터 중 하나로 잡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특정 상황이 와서 이 물가 지표가 다시 위로 치솟는다면 고금리는 더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매달 나오는 지표이니 만큼 1달에 1번만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PCE 지표는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Bureau of Economic Analysis)에서 발표한다. 2024.1월 발표자료를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개인 소득은 0.3%, 가처분 개인 소득(Disposable personal income)은 0.3% 증가하였습니다. 개인 소득은 한 개인이 벌어들이는 모든 소득을 합산한 데이터 입니다. 월급, 부동산, 금융 자산 소유 등을 모두 합산한 소득을 의미합니다. 가처분 소득은 개인소득에서 세금을 제외한 소득으로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을 의미합니다. PCE는 MoM으로 0.2%, 근원 PCE는 0.2% 증가하였다. YOY로 살펴보면 PCE는 2.6%, 근원 PCE(식료품과 에너지 제외)는 2.9%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 표에서 Current dollars와 Chained dollars가 나오는데 이게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계산 방식의 차이에 따라 둘을 나눌 수 있는 데 명목 가치 방식과 실질 가치 방식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Current dollars는 직관적이고 간단한 명목 가치 방식으로 계산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달걀 하나가 200원 이었는데 올해 300원이 되었다면 증감률은 50%가 됩니다. 다른 요인를 고려하지 않고 가격의 증감으로 계산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근데 이런 방식은 실제 통화 가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100만원의 소득으로 컴퓨터를 1대 살 수 있었는데 올해 소득이 150만원으로 50% 올랐지만 컴퓨터가 200만원이 되어서 구매력이 감소해 버린다면 가처분 소득은 감소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Current dollars에서는 50% 증가로 표기하지만 Chained dollars에서는 가처분 소득의 감소값으로 표기합니다. 그래서 Chained dollars를 표현할 때는 앞에 '실질'이라는 말이 붙게 됩니다. 실질 개인소득, 실질 개인 소비 지출 등과 같이 말입니다. 만약 별 말이 없이 PCE를 쓴다면 Current dollars를 의미하는 것이 됩니다. 

PCE 지표는 이미 사람들이 사용한 금액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후행지표 입니다. 지나온 과거의 상황을 좀 더 명확하게 측정하는 지표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연준이 보는 물가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미 연준 정책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에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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