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0.1%다(평점 - 7.5점) - 소해현

 

개인적 평점(10점): 7.5점

 

- 한줄평

: 전형적인 게임 소설이지만 특이한 직업(갬블러)을 선택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매력적이며, 먼치킨화되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

 

- 읽으면 흥미를 느낄 것 같은 사람

: 게임 소설과 특이한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 뽑기형 게임의 긴장감과 흥미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 가볍게 읽으면서 재미를 찾고 싶은 사람.

 

 

 

 

 

 

 

 

 

 

 

 

 

 

 

이 작품은 조금 특이한 직업인 갬블러를 주인공으로 한 게임 소설이다. 게임 소설에서는 드물게 직업이 실제 상황에서의 갬블러라는 점이 흥미롭다. 이 설정은 어느 정도 억지스러울 수 있지만,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으로 게임과 현실 사이의 경계를 탐색하게 한다. 특히 뽑기형 게임의 긴장감과 그로 인한 감정 변화를 재미있게 표현해, 게임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공감하며 웃으며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주인공이 너무 강해지는 먼치킨화 현상으로 인해 이야기의 흐름이 다소 끊기고 몰입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전개는 먼치킨 물을 좋아하는 독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을 줄 수 있으며,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책은 아무 생각 없이 가볍게 즐기기에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전형적인 게임 소설의 틀을 따르면서도, 갬블러라는 독특한 직업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게임과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권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