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구 변화에 따른 재테크의 필요성 - 연금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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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기획 연재

대한민국 인구 변화에 따른 재테크의 필요성 - 연금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문득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다가 연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우리 연금의 구조라는 것은 생산가능 인구가 노인 연령을 떠받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보니까 인구 구조가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고 인구 구조를 찾아보았다.

 

총인구가 감소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얼마나 감소하는지 추세를 나타낸 표가 통계청 자료에 있었다. 역시나 이걸 봐도 큰 감흥은 없다. 그래서 좀 더 세부적인 자료를 같이 살펴보았다. 

 

지금 현재와 앞으로 20년 후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생산가능인구 대 노인인구의 비율을 살펴보았다.

2020년 기준으로 생산가능인구 대 고령인구의 비율은 3,738만명 : 815만명으로 대략 4.58명이 노인 한명을 부양하는 정도의 수준이다. 이게 20년 뒤인 2040년이 되면 2,852만명 : 1725만명으로 약 1.65명이 노인 한명을 부양해야 한다. 30년까지는 살 수 있을 것 같으니 30년 뒤인 2050년을 보면 2,419만명 : 1,900만명 1.27명이 노인 한명을 부양해야 한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연금 개혁을 하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100% 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우리 나라 국민연금이 투자를 너무 잘해서 매년 10% 중반대의 이익을 얻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인구 구조로만 살펴보면 연금의 수치는 큰 폭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다른 모든 요인을 제외하고 단순히 인구 변화만을 가지고 연금 수치를 계산해 보자. 지금 현재 연금이 4.58명이 주는 돈으로 운영되는데 20년 뒤에 1.65명이 주는 돈으로 운영한다고 생각해 보자. 지금 현재 연금을 100만원 받는 다면 20년 뒤에는 360,262원을 받게 된다. 20년이 지나서 생기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완벽하게 무의미한 돈이 된다. 

 

지금 당장 연금 이외에 지속적인 인컴 수익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그게 개인연금이든, 해외 주식이든, 부동산 수익이든 그 무엇이든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히 벌어들일 수 있는 인컴 창구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정말 심각한 위기 상황이 올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아직 인구 구조에 대해서 언론에서도 심각하게 다루고 있지 않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그 심각성에 대해서 크게 여기지는 않는 듯 하다. 하지만 당장 10, 20년 뒤에 너무도 명약하게 닥칠 문제이다. 지금 당장 어떤 형태로든 준비해야 하는 위기감이 강하게 생긴다. 현재까지 찾은 방법으로는 성장하는 회사의 성과를 나눠가지는 것 말고는 다른 흐름을 만드는 것은 찾지 못했다. 착실하게 하나씩 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귀찮아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나가지 않으면 막상 그 시점이 되었을 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드는 자료이다. 

 

우리 나라처럼 수출에 의존하고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인구의 감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우리 나라의 성장률에 문제가 생기면 원화 가치의 하락을 너무나 당연해 진다. 이런것을 고려한다면 원화 이외에 기축 통화인 달러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해외 주식으로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배당을 받는 구조를 각 가족별로 만들어 놓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해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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