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차]테슬라(TSLA) 주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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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주간 공부

[2월 2주차]테슬라(TSLA) 주간 분석

 SUMMARY

긍정적 요인 (Top 3)

1. 자율주행 기술의 혁신성과 잠재력

  • 기업 가치의 90%가 자율주행 관련 사업에서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025년 6월 오스틴에서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시작 예정입니다.
  •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이 테슬라의 FSD 기술 라이센싱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2. 강력한 리더십과 혁신 문화

  • 일론 머스크는 JPMorgan CEO로부터 "Einstein"으로 칭송받았습니다.
  • SpaceX, X(구 Twitter) 등 다른 사업에서의 성공적인 혁신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새로운 시장 개척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3. 미래 성장동력 확보

  • Cybercab 로보택시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Optimus 로봇은 2025년 1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며, 연간 100만대 생산 시 대당 20,000달러 미만의 생산 비용이 예상됩니다.
  • 에너지 저장 사업이 67% 성장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부정적 요인 (Top 3)

1. 실적 부진과 수익성 악화

  • 2024년 4분기 매출은 25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성장에 그쳤습니다.
  • GAAP EPS는 전년 대비 71% 감소했습니다.
  •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204bp 하락한 6.2%를 기록했습니다.

2. 과도한 밸류에이션

  • P/E 비율이 187.19배로 산업 평균 19.69배를 크게 상회합니다.
  • P/S 비율은 13.67배로 산업 중앙값 0.95배 대비 매우 높습니다.
  • 현재 시가총액 1.2조 달러는 자동차 산업 기준으로 과도한 수준입니다.

3. 일론 머스크 관련 리스크

  • DOGE, xAI, X, SpaceX 등 여러 사업 참여로 인한 집중도 저하가 우려됩니다.
  • 잠재적 이해상충 및 윤리적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 과도하게 낙관적인 목표 설정으로 인한 신뢰도 하락 위험이 존재합니다.

1. 긍정적 측면

 가. 완전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기대

  • Wedbush에서는 로보택시를 포함한 자율주행 비즈니스가 테슬라 가치의 대부분을 설명할 것이라 보며, “12~18개월 안에 2조 달러 시총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2025년 6월부터 텍사스 오스틴 등지에서 “감독 없는 FSD 유료 서비스(무인 로보택시)”를 제한적으로 시작하겠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 및 요금 수익을 직접 확인하며 글로벌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 기존 공장에서 이미 무인 자율주행 차량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이 테슬라의 FSD 기술 라이센싱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기존 테슬라 차량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로봇택시 전환이 가능합니다.
FSD가 안전에 미치는 영향

 나. 에너지와 서비스 부문 성장

  • 2024년 4분기 기준 에너지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3% 증가(14억 달러 → 30억 달러)했고, 이익률도 18~26%대로 상승해 긍정적 신호를 보였습니다.
  • 서비스 부문도 안정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어, 자동차 판매 외 추가적인 현금흐름원(Cash Cow) 역할을 할 가능성이 부각됩니다.
  • 상하이 공장이 완공되어 2025년 1분기부터 운영 시작 예정입니다.
  • 2025년 배치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다. 탄탄한 재무 구조와 글로벌 브랜드 위상

  • FY24 매출 257억 달러(+2% YoY),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8억 달러 규모로, 여전히 견조한 현금 창출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재무제표상 부채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수년간 흑자를 유지하는 등 경쟁사 대비 양호한 재무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 다만 Q4 실적(순이익 71% 감소 등)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으나, 일부에서는 “비용 집행 시점, 일회성 항목, 그리고 신사업 전환 투자”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 “스페이스X, X(구 트위터) 등에서 보여준 머스크의 혁신 능력”과 “프리미엄 EV 브랜드 파워”도 테슬라 투자 매력의 한 축으로 꼽힙니다.

 라. 혁신 기술에 대한 신뢰

  • 머스크는 “사람이 눈과 뇌만으로 운전하는 것처럼, 카메라와 AI만으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합니다. Waymo나 Cruise가 ‘LiDAR+지도’ 방식을 쓰는 반면, 테슬라는 지도 없이 전 지구적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이 기술 자체에 의문도 있으나, 성공 시 “비용 효율이 LiDAR 대비 훨씬 높다”라는 점이 로보택시 운영 원가 절감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여겨집니다.

 마. 휴머노이드 로봇(Optimus) 성장 가능성

  • “Optimus”는 연간 최대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며, 개당 2만 달러 이하로 비용을 낮추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  해당 시장 규모가 “10조 달러”(1억 대 × 1대당 1~2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 초기에는 테슬라 공정에서 자체 로봇을 사용해 효율을 높이고, 추후 대량 양산 체계가 마련되면 외부 판매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에서 향후 큰 성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올해 Optimus를 10,000대 생산할 것이라고 공언하였고, 지금 현재도 이미 TSLA 공장 내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 부정적 측면

 가. 지나치게 높아진 밸류에이션과 주가 부담

  • 대부분의 글에서 지적되듯, 테슬라의 주가수익비율(P/E)은 120배~130배(2025년 기준 예상 EPS 대비) 또는 187배(최근 3년 평균)에 달한다고 합니다.
  • 자동차 업계 평균이 4배인 점을 감안하면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 “FSD·로보택시가 제때 실현되지 못하면 밸류에이션이 급락할 우려가 있다”라고 경고합니다.

 나. 경쟁 심화와 중국 시장 리스크

  • BYD 등 중국 현지 업체가 자국 시장에서 가격·보조금·유통망 장악력을 앞세워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테슬라가 점유율을 방어하기 쉽지 않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 2024년 4분기, BYD는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약 59.5만 대를 배터리 전기차(BEV)로 판매하여 테슬라(약 49.6만 대)를 넘어섰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중국산 10%, 멕시코·캐나다산 추가 관세 등)이 글로벌 공급망 비용을 끌어올려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 머스크의 겸직과 잦은 일정 연기 문제

  • “DOGE(미 정부 부처) 수장 역할, xAI, X(트위터), 스페이스X” 등 머스크의 분산된 업무로 인해 테슬라 경영에 충분한 시간과 집중을 기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윤리적·법적 갈등(정부 정책과의 이해충돌) 가능성도 거론되며, 이런 논란이 곧 주가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 과거 완전 자율주행 출시 약속이 여러 차례 지연된 바 있어 “6월 시작” 계획 역시 얼마나 지켜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라. 단기 기술적 분석상 하락 신호

  • 일부 기술적 분석(차트, 이동평균선, MACD, RSI 등)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 주가는 하락 추세로 전환되었고, 50일 이동평균선 하회 등으로 추가 하방 압력이 거론됩니다.
  • Bears는 “최근 주가 하락에서 의미 있는 지지선이 뚜렷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모멘텀과 수급(OBV)도 약화돼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1차 지지선 370$ 초반, 2차 지지선 340$ 중반, 3차 지지선 250$
  • OBV 라인이 테슬라 가격 변동시 상승하지 않고 하락하고 있습니다. 즉 매수세가 가격 강세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모멘텀이 약화도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 주력 자동차 사업 성장 둔화

  • 2024년 4분기 매출 증가율이 +2%에 그치고, EPS는 -71%(GAAP 기준) 감소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2023년 대비 연간 차량 인도 대수가 오히려 소폭 감소한 점(약 181만 대 → 179만 대)도 일부에서 주목하며, EV 수요가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 공급망 문제나 경쟁 심화, 거시 경제 여건을 고려할 때 기존 자동차 판매만으로는 과거 같은 고성장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3. 추가 논점 및 종합 정리

  1. 라이선스 수익 가능성: 테슬라가 FSD 기술을 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경우 고마진 비즈니스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FSD가 완전 검증되기 전까지는 구체적 계약 체결 시점이 불투명합니다.
  2. Optimus 로봇 활용: 자체 공장에서 먼저 시험적으로 투입해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한 뒤 대규모 양산·판매를 추진한다는 전략이지만, 실질적 상용화는 2026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주가 변동성: 일부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주요 신제품·기술 일정이 지연되거나, 매출·수익이 목표치에 못 미치는 순간 대폭락 가능성도 있다”라고 우려하며, 반대로 일정만 제대로 달성해도 시가총액 2조 달러 돌파 등 상승 잠재력 또한 여전히 크다고 봅니다.
  4. 정책·규제 환경: FSD 승인, 로보택시 운행 허가 등 각종 규제 장벽이 높고, 무인자동차 안전성 입증에도 시간이 걸립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정책 변화(배출가스 규제 완화, 관세 부과 등)는 단기적으론 테슬라에 불확실성을 주지만, 결과적으로 EV 의무 판매 규정 완화가 타 완성차의 EV 전환 부담을 낮추어, 오히려 테슬라가 EV 시장을 독점할 수도 있다는 상반된 견해도 있습니다.
  5. 종합 시각: “궁극적으로는 테슬라가 내놓은 로드맵(로보택시, Optimus, 세미트럭 등)을 일정대로 이행하고, 핵심인 FSD 안전성을 얼마나 높이느냐”에 따라 기업 가치가 좌우될 것이라는 결론이 많습니다.

결론

현재 테슬라는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2025년 6월 오스틴에서의 비감독 FSD 런칭이 주가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더 큰 그림에서 테슬라의 가치는 다음과 같은 거시적 맥락에서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미중 패권 경쟁의 관점

  • 중국의 급격한 EV 생산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혁신이 필수적입니다.
  • Optimus 로봇은 단순한 제품이 아닌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미국 정부 입장에서도 테슬라의 기술 혁신은 반드시 지원해야 할 국가 전략적 자산입니다.

2. 에너지 전환의 현실적 대안

  •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2030년 이후에나 가능한 상황에서, 재생에너지+ESS, 가스 발전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 2025년 1분기부터 상하이 공장의 ESS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에너지 부문 실적은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 데이터센터 등 안정적 전력 공급이 필요한 시설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고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의 변동성을 가장 잘 맞춰줄 수 있는 것이 ESS 이기에 이쪽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3. 투자 전략적 시사점

  • 현재 고평가 상태이며 머스크의 일정 준수 실적이 좋지 않다는 우려는 타당해 보입니다.
  • 그러나 머스크는 지연은 있었어도 약속한 대부분의 목표를 달성해왔습니다.
  • 단기적으로는 6월까지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테슬라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4. 규제 환경의 변화

  • 미중 경쟁 구도에서 미국은 중국의 발전 속도에 맞춰 규제를 완화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봇공학, ESS 등은 미국의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필수 요소이므로 기업 단위가 아니라 국가 단위의 전략 목표에 테슬라가 포함될 거라 생각합니다. 
  • 이는 FSD와 같은 혁신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6월 비감독 FSD 출시 상황을 주시하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미중 패권 경쟁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시적 흐름 속에서 테슬라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의 고평가 상태는 부담스러우나, 테슬라가 보유한 기술과 비전은 단순한 기업 가치를 넘어 미국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장기 전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