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채권을 적절히 혼합해서 가지고 있는 자산배분형 ETF 중 흥미로운 ETF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상장 시기는 2018.2.8일로 아직 그리 오래 된 역사를 가진 ETF는 아닙니다.
NTSX는 흔히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미국 주식 : 채권 = 6 : 4) * 1.5배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이 때 주식은 미국 S&P 500에 투자합니다. 주식 채권 6:4 비율은 가장 전통적인 자산배분 상품인데 수익률이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그래서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켜 좀 더 높은 수익을 만들어내고자 고안된 상품입니다. 실제로 NTSX는 투입 금액 중 대부분의 금액을 미국 주식 구입에 투자하고 일정 부분 현금을 보유하며 나머지 금액을 채권 선물에 투자해서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주식 : 현금 : 채권 = 9 : 1 : 6의 비율이 될 수 있도록 조절하고 있다.
Wisdom Tree라는 자산운용사가 관리하고 있으며, 수수료는 0.2%입니다. 현재 AUM은 0.9B $로 우리 돈으로 1조 이상입니다. 2024년 2월 13일 기준으로 배당률은 1.33% 입니다.
사이트 : https://www.wisdomtree.com/investments/etfs/capital-efficient/ntsx
주요 보유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보유 종목의 리스트는 아래 첨부 파일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자본이 투입된 국가를 보면 미국이 거의 대부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탈세계화 기조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매우 큰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본인이 사고자 하는 ETF가 어떤 나라의 자산을 담고 있는지 역시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합니다. 전세계 주식에 골고루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은 다른 상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채권도 역시도 미국 채권에만 투자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고 투자를 선택해야 합다.
최근 이 ETF의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기 편하게 최근 5개년간의 토탈 리턴의 결과를 SPY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SPY의 주가 퍼포먼스가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NTSX의 경우 채권을 많이 담고 있는데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채권의 손실이 많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추후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상황이 전제가 된다면 앞으로의 퍼포먼스는 시장 지수를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5년 주가 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현재 채권과 S&P500 ETF를 같이 사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ETF가 맘 편하고 안정적인 투자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주식 + 채권 혼합 ETF가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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